[TV리포트=이윤희 기자] 배우 송중기도 ‘도 넘은 지라시’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최근 법조계에서는 송중기와 관련해 일명 ‘지라시’가 유포됐다. 한 변호사와 교제 중이라는 내용과 더불어 해당 변호사의 신상까지 온라인에 유포되며 심각한 인권침해 논란까지 더해지고 있다.
송중기 측은 이와 관련해 즉각 해명하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송중기 소속사 하이스토리 디앤씨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근거 없는 억측과 허위사실을 작성 및 유포하는 유포자들에게 엄중히 경고한다”며 “사실과 무관한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법 행위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소속사로서 아티스트들의 소중하고도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고자,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속칭 지라시,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 악의적 비방을 일삼는 악플러 등에 대해 민, 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며, 소속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예인들은 공인이라는 이름 하에 근거 없는 ‘지라시’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 순식간에 퍼진 지라시는 배우의 피해나 사실여부와는 상관없이 ‘자극적 내용’에만 관심이 쏠린다는 점에서 심각한 사회현상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송중기 열애설 상대의 이름과 얼굴을 전면 공개해 논란이 예상된다.
가세연은 지난 11일 라이브 방송에서 ‘송중기 그녀 전격 공개’라는 제목으로 송중기와 열애설이 난 변호사의 실명과 얼굴, 프로필을 공개했다. 송중기 측의 해명이 무색한 방송 강행으로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3월 콜롬비아에서 영화 ‘보고타’ 촬영 중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촬영을 중단한 상태다.
이에 따라 하반기 촬영을 앞두고 있었던 영화 ‘너와 나의 계절’에서 하차하는 등 스케줄을 변경하며 일정 조율에 한창이다.
송중기는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승리호’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당분간 영화 ‘승리호’ 홍보 일정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영화는 조성희 감독의 신작으로,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송중기를 비롯해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이 출연한 우주 SF영화로, 올해 최고 기대작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일은 미정인 상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하이스토리디앤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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