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꽃을 든 남자’의 재림. 원조 테리우스 안정환의 꽃다발에 선물에 심영순이 행복을 표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현주엽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현주엽은 절친 안정환과 함께 심영순의 특별 클래스를 방문했다. 일찍이 심영순은 ‘정환앓이’로 안정환을 향한 호감을 표했던 바. 그 안정환이 수업에 합류하면서 심영순의 편애는 극에 달했다.
환하게 웃는 얼굴로 안정환을 대하다 현주엽에 이르러 엄한 얼굴을 보이기에 이른 것. 심지어 앞장서 재료를 손질하는 현주엽에 “왜 시키지도 않을 짓을 했나?”라 호통을 쳤다.
심영순은 “현주엽은 내 제자고 안정환은 손님이라 그렇다”며 편애의 이유를 밝혔다.
이날 안정환이 심영순을 위해 준비한 건 바로 꽃다발. ‘꽃을 든 남자’의 재림에 심영순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그는 유독 높은 목소리로 “내가 꽃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알았나”라 말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사실 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한 마음도 있었지만 ‘주엽이 좀 잘 봐주세요’ 하는 마음도 있었다”며 친구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현주엽은 “누가 봐도 아닌데”라며 욕설을 퍼붓는 것으로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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