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올 여름 최고의 화제작 ‘#살아있다’가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면서 영화계가 한껏 달아올랐다.
배우 유아인, 박신혜 주연 영화 ‘#살아있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 날 20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5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아있다’는 개봉 첫날인 24일 20만 4071명을 동원했다.
2월 이후 개봉작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로, 특히 ‘#살아있다’는 개봉 전부터 시작해 개봉 직후에도 입소문이 터지면서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했다.
전체 예매율에서도 압도적으로 1위다. 국내외 영화들 통틀어 최고의 예매 점유율을 기록해 주목되고 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한편 또 하나의 화제작 영화 ‘반도’ 역시 다음 달 15일로 개봉일을 확정지으면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반도는 ‘부산행'(2016) 이후 4년, 좀비 바이러스로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사람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등이 주연을 맡았으며 제73회 칸 국제영화제 ‘2020 오피셜 셀렉션’에 공식 초청되는 등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영화 ‘#살아있다’ ‘반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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