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tvN ‘여름방학’이 쾌조의 순항을 예고했다. 또 다른 힐링을 선사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여름방학’ 시청률은 평균 5.0%, 최고 6.3%(닐슨코리아 제공,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3.9%, 최고 4.8%을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유미와 최우식의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어른이 되고 처음으로 여름방학을 맞이한 정유미와 최우식은 차 안에서부터 설렘을 가득 드러냈다. 얼마 뒤 두 사람은 바다가 바로 보이는, 백사장 너머 작고 조용한 마을에 도착했다. 앞으로 한 달 동안 생활할 집을 본 정유미와 최우식은 “너무 예쁘다”고 진심어린 감탄을 이어갔다.
특히 건강한 여름방학을 보내기 위한 정유미와 최우식의 다양한 시도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텃밭에서 직접 딴 토마토와 바질, 자두로 지중해식 샐러드를 만들어 군침을 자극했다. 그리고 정유미는 귀리 음료를 만들고, 장이 안 좋다는 최우식을 위한 특급 처방으로 싱잉볼을 연주하기도 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 밖에도 아침마다 스트레칭을 하고, 잠들기 전에는 그림일기를 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모습이 이목을 끌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정유미와 최우식의 초대를 받고 박서준이 집을 찾아와 재미를 더했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수박과 전기 파리채를 들고 나타난 박서준에게 웰컴 드링크와 과일을 대접하며 반가워했다. 박서준은 두 사람을 위해 준비한 스피커를 선물했고, 수박을 직접 먹기 좋게 썰어 훈훈함을 선사했다. 현실 절친임을 입증하듯 이날 방송에서 정유미와 최우식, 박서준의 케미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며 방송 내내 흐뭇함을 자아냈다.
‘여름방학’ 연출을 맡은 이진주 PD는 먼저 “‘여름방학’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청자를 향한 감사를 전했다. 이어 “아직은 조금 서툴지만, 이곳에서의 생활에 점점 적응해가는 정유미와 최우식의 모습이 앞으로 더욱 큰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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