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튜버가 특수부대 출신 유튜버들을 공개 저격하며 ‘구보 시합’을 제안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저격수해병TV를 운영하고 있는 한 남성 유튜버는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 교관 이근 대위와 김계란에게 “님들 때문에 우리나라 전군이 헬스 부대 되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덩치 크고 근육 덩어리인 미군들은 잘 뛰지 못해 고등학생 나이인 베트공에게도 깨진다”며 “이근 대위 안되면 김계란씨 오세요 나와 무장 구보 12Km 시합 해봅시다”며 덧붙였다.
해병대 특수수색대라고 밝힌 이 유튜버는 해병대와 특수부대를 비교하는 콘텐츠를 주로 다루고 있다.
6일 전에는 유튜브 커뮤니티에 이근 대위 사진을 올려두고 “해병 1사단에서 하는 해병캠프 따라서 했냐? 하여튼 해병대 따라서 하는 거 보면 해병대에서 배울게 많은가 보구나 어휴 따라쟁이들”이라며 비아냥댔다.
또 1991년도에 해군특수부대 UDT와 해병대 사이에서 다툰 일을 다룬 영상에서도 UDT를 비난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그때 UDT가 박살 났었다 50대 초반 UDT 대원 너희 이 내용 다 알잖아”라고 말하면서 “그러고도 너희가 특수부대냐? 너희 후임 똑바로 가르쳐라 군대 같지도 않은 보이스카웃 군대 갔다온 것들이”라며 UDT를 까내렸다.
저격수해병TV가 원하는 시합은 15kg 모래 배낭을 메고 구보 12kg를 걷는 것이었다.
그가 대결에서 승리할 시 원하는 댓가는 간단했다.
이근 대위가 유튜브 영상에서 ”해병대 독립을 지지합니다“라는 한마디 말을 넣어달라는 요구였다.
해당 남성이 이근 대위와 김계란에게 시합을 제안한 일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지면 해병대 독립 말도 꺼내지 마라“, ”이러니까 해명대가 욕처먹는거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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