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오늘 생일을 맞은 전진이 9월 결혼을 앞두고 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신혜성의 음악 오디세이’에는 신화의 전진이 출연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전진은 “생일 때 원해서 일을 한 적이 처음”이라며 “매니저가 말해줘서 하는 스케줄이 아니라 내가 선택해 출연했다. 생일이지만 방송을 하겠다고 했다. 마음 가짐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생일날 오랜만에 팬분들께 인사를 하고 싶었다. 일도 하는 김에 혜성이형 집에 가는 것처럼 보이는 라디오 하고 싶다고 했다”면서 팬들을 향한 마음도 드러냈다. 이에 DJ 신혜성은 “저희 프로그램을 이용한거냐?”며 웃었고 전진은 “형네 놀러와서 밥 한끼 먹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신혜성이 “본인이 직접 오겠다고 했다더라”며 놀란 기색을 드러내자 전진은 “오늘은 좀 다르게 하고 싶었다. 생일 때 항상 공연을 했는데 지금은 상황상 공연도 못하고 팬들과 만날 수도 없잖냐. 꾸민 김에 목소리도 들려드리고 만나고 싶었다”고 전했다.
전진과 신혜성은 신화의 ‘어미새와 아기새’라는 특별한 관계성을 가지고 있다. 전진은 “만39세 생일이다. 4의 시대가 이제 시작”이라며 40대의 생일을 맞이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신혜성은 “오랜만에 왔으니 근황을 알려달라”고 요청했고, 전진은 “미래를 위한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었다. 방송도 열심히 했다. 다음 달에 있을 결혼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힘들지는 않은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바쁘게 지나갔다”며 9월 13일 결혼식을 앞두고 준비하고 있음을 밝혔다.
전진은 “가장이 된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하게 된다”며 달라진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이에 신혜성은 “아까 청첩장을 받았다. 기분이 이상하더라. 아기새인데…”라며 애틋한 멤버愛를 드러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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