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이근대위 ROKSEAL’ 채널
‘가짜사나이’ 이근 대위에 대한 성폭력 전과 의혹이 제기됐다.
전직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는 12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이근의 재판 기록 캡처를 올렸다.
본지에서 김용호가 공개한 사건을 조회해본 결과, 판결문 속 이근은 2017년 11월 새벽 서울 강남구의 한 클럽에서 복도를 지나가던 여성의 신체를 만져 재판에 넘겨졌다.
이로 인해 2018년 11월 열린 1심 재판에서 벌금 200만 원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허위라고 의심할만한 점을 찾지 못했고, (CCTV 녹화 영상 등) 다른 증거들과도 모순되지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근 측은 “공소사실과 같은 범행을 한 바 없으며, 추행의 고의도 없었다. 유죄가 인정된다 하더라도 벌금 200만 원은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며 항소했지만 기각됐다.
대법원도 이근 측의 상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유튜브 ‘김용호연예부장’ 채널
김용호는 이 판결문 속 ‘이근’은 동명이인이 아닌 이근 대위가 맞다며, “상고기각 결정이 났으니 이미 이근은 전과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도 한 번 해명해보라. 저에게 제보한 피해자가 한 두 명이 아니다. 다음 방송 기대해달라”라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이근은 성범죄 전과 의혹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금동준 기자 ssi437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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