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화제의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TOP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이 귀호강 라이브와 솔직 토크를 펼치며 눈길을 모았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최파타 1열 라이브’ 코너에선 ‘싱어게인’의 TOP3인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요즘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정홍일은 “아직 정말 피부로 와 닿을 만큼은 실감나지 않는다. 실감 날만큼 뭔가 생각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승윤은 “실감하고 있다. (최화정이 있는)제 정면을 보니까 실감 난다”고 밝혔다. 이무진은 “저 또한 비몽사몽한 상태로 있었는데 들어올 때 기자분들이 쫙 있는 것을 보고 실감했다”고 털어놨다.
“‘이제야 나를 찾았다’라는 생각이 드나?’라는 질문에 정홍일은 “그런 생각이 중간쯤 계속 반복이었던 것 같다. 뒤로 갈수록 저 스스로 살아있는 모습을 볼 때 저 자신을 받아들여야 되고 저 자신을 인정해야 된다 그런 시간도 공부가 되고 큰 경험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승윤은 “저는 ‘싱어게인’이 반년만 일찍 했어도 못했을 것 같다. 제 스스로 음악적인 노력에 대한 타이밍과 프로그램의 타이밍이 맞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정홍일은 선비메탈의 창시자란 별명에 대해 “상대적인 느낌이 워낙 강하다보니까 그런 단어가 나온 것 같은데 좀 익숙해지고 있다”고 웃었다.
2000년생 이무진은 고등학교 때부터 밴드활동을 했다고. 그때부터 유명했느냐는 질문에는 “전공자분들 사이에서는 이름이 아예 없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스타는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성격이 살갑다는 말을 평생 들어왔다고 능청입담을 과시한 이무진은 “‘싱어게인’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나서 어머니의 반찬 퀄리티가 굉장히 높아졌다. 어제는 장어를 구워주셨다”고 밝히기도.
또한 ‘싱어게인’ 비화도 공개했다. 무대에서 긴장을 많이 했는지 살이 많이 빠져 보이는데 어떻게 그렇게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느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이승윤은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이 많이 힘들었다. 하나의 무대에 저의 음악을 어떻게 담을지 과정이 힘들었고 막상 무대에 올라가면 최선을 다했으니까 이제부터는 변명하지 말자는 마음으로 했다. 처음보다 몸무게가 8~9킬로그램 정도 빠졌다”고 밝혔다.
무대 긴장감에 대한 질문에 정홍일은 “장난 아니었다. 매 무대에서 워낙 락을 보여드리고자 했던 부분도 있었고 매번 곡을 준비하면서 멘붕상태에서 실수가 이슈가 되기도 하고 그런 장면들도 있었는데 정말 순위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곡을 준비하는데 온 에너지를 쏟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정홍일 역시 3~4kg정도 빠졌다고 털어놨다.
이무진은 “저한테 자신있는 무대는 안떨리고 자신없는 무대는 떨렸다. 유비무환이란 말 그대로인 것 같다. 연습은 항상 최선을 다해서 많이 했고 자신 없는 곡은 경연에서 설득력이 있을까란 생각이 들거나 선곡에서 어려웠던 곡들이 떨렸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은 ‘싱어게인’에서 화제를 모았던 노래들을 즉석 라이브로 들려주며 실력파 뮤지션의 매력을 뽐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최화정의 파워타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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