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MSG워너비가 짧은 활동 기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표준FM ‘원더풀 라디오 이석훈입니다’에는 MSG워너비(별루지 김정수 강창모 정기석 이동휘 이상이 박재정 원슈타인)이 출연했다.
이날 MSG워너비는 ‘원더풀라디오’ 출연에 대해 “SG워너비는 우리 아빠 같은 분이다. 부모님을 찾아뵈어야 하지 않겠냐”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DJ 이석훈이 앞서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한 것을 지적하자 이들은 “그분은 조상님 같은 분”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창모(KCM)는 시종일관 높은 텐션을 유지하는 하며 아재 개그를 던졌다. 이를 보던 이석훈은 “형의 원래 성격을 알고 있었는데, 볼 때마다 언제 발라드를 노래하지 싶었다. 이번에 잘 되어서 너무 좋다”고 돈독한 친분을 드러냈다.
MSG워너비 내 메인유닛 정상동기(정기석 이동휘 김정수 이상이)와 M.O.M(별루지 강창모 원슈타인 박재정)은 자신들의 팀워크에 100점을 부여했다. 먼저 정상동기 이동휘는 “저희는 4명이 25점씩 하고 있다”고 말했고, 정기석은 “저희가 중창단이라 25%씩 맡은 바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00점”을 자부한 M.O.M의 별루지(지석진)는 “8명이 모인 상태에서 트러블이 한 번도 없는 팀”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이에 정기석은 “별루지 씨와 제작자 사이에만 트러블이 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활동을 하며 아쉬웠던 점에 대해 이동휘는 “더 함께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노래 처음 하면서 행복함을 느꼈다”는 그는 “더 오래 활동하지 못해서 아쉽다”고 토로했다. 원슈타인 또한 “멤버들 모두 다른 장르 및 다른 조합으로 더 해보고 싶었던 게 있을 것 같아서 아쉽다”고 밝혔다.
“SG워너비와 컬래버를 해보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는 이상이의 말에 이석훈은 “지석진 씨는 유야호 씨한테 제안해 볼 수 있잖냐?”면서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에 지석진은 “아마 ‘놀면 뭐하니?’에 다른 스케줄이 잡혀있을 것 같은데, 유튜브 버전으로 해봐도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유닛 활동을 한다면 같이 해보고픈 멤버?”를 묻자 이동휘는 “별루지 형님과 ‘더 블루 별루지’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정기석은 “다 한번 목소리를 섞어보면 좋을 것 같은데 댓글에서 요청이 많았던 박재정, 이상이, 이동휘와 ‘쌈박이이’를 결성해봐도 좋을 것 같다”면서 “되게 다양한 조합이 나올 수 있다. 형님들끼리 적색지대로 듀엣 내도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떨어질 줄 알았는데 붙은 멤버’에 대해 M.O.M의 지석진은 “제가 떨어질 줄 알았다. 만약 4명으로 추려졌는데 제가 붙었으면 부담스러웠을 것 같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이석훈이 아니라는 말로 다독이자 지석진은 “이쁘다 석훈이”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KCM은 “저랑 석진, 정민이 형은 정말 탈락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었다. 댓글도 그렇고 사실 떨어진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석훈은 “세 분이 큰 뿌리가 되어 주셨다”면서 맏형들의 존재에 응원을 보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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