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무인도그’ 채널
무인도에서 고양이를 구조한 유튜버가 있다.
지난 18일 유튜브 ‘무인도그’ 채널에는 ‘무인도에 갇힌 고양이 구조했습니다(92년생 무인도 살이)’ 영상이 게재됐다.
무인도그는 강아지와 함께 새로운 무인도살이를 위해 배를 타고 이사를 시작했다.
그는 한 무인도에 도착해 “앞으로 저희가 지내게 될 새로운 섬에 도착했다. 너무 감사하게도 이 섬 주인분께서 먼저 연락을 주셔서 저와 강아지들이 여기서 지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무인도에는 바다에 떠내려온 쓰레기들이 가득했다.
무인도그는 “사전답사를 왔었는데 고양이 한 마리가 보이더라. 고양이를 먼저 구조하고 강아지를 데리고 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삿짐을 무인도에 내려 자신이 지낼 텐트를 설치한 후 포획 틀로 고양이 구조에 나섰다.
유튜브 ‘무인도그’ 채널
고양이는 2차시도만에 포획 틀에 붙잡혔다. 붙잡힌 고양이는 애처롭게 울었다. 육지와 6km 떨어진 무인도에 고양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
무인도그는 구조한 고양이를 배에 태워 육지에 있는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받은 뒤 자신의 강아지 12마리를 무인도로 데려와 이사를 마쳤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고양이를 저기다 유기한 인간…참…그 갖다 버릴 정성으로 키우면 되겠다”, “고양이가 유난히 서럽게 우네요 그간의 외로움과 무서움을 호소하는거 같아요”, “냥이에 대한 세심한 배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최현진 기자 kikiya9@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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