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알베르토가 식당에 방문해 핀란드 4인방을 응원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빌푸네 밥상’에서는 알베르토가 핀란드 4인방을 응원하기 위해 한식당을 깜짝 방문했다.
이날 알베르토는 3일차 영업 날 ‘빌푸네 밥상’을 찾았다. 몰래온 손님의 등장에 페트리는 반가움을 드러냈고 주방에 있던 빌푸, 사미, 빌레 또한 설렘을 드러냈다.
알베르토는 “스케줄 끝나고 급하게 기차타고 밥 먹으러 갔다. 아는 척하고 싶었는데 참았다”면서 “레스토랑에 나오는 음식은 처음과 매우 달랐다. 솔직히 먹어봤지만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그리고 빌푸 사미 빌레가 보고 싶었다”고 방문한 이유를 밝혔다.
알베르토의 모습에 빌레는 “TV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까 신기하다”면서 연예인 보는 듯한 눈빛을 보냈고, 이미 구면인 빌푸는 “그는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음식을 서빙한 사미는 알베르토 앞에서 디테일한 설명을 건네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여러 메뉴를 맛 본 알베르토는 “김치는 감자, 빵 등 탄수화물과 무조건 맛있다. 조합이 괜찮다”면서 “한국 사는 외국인들 빵과 김치 무조건 먹어봤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어 “유럽 사람한테 다 맛있었다. 먹기 시쉬웠고 된장국도 너무 맛있었다”고 극찬, 이탈리아식 맛 표현 ‘젓가락 돌리기’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제스처’에 대해 알베르토는 “‘맛있다’는 표현을 할 때 아기들은 볼 찌르기를 한다. 그 외에는 손 키스, 팔 돌리기 등이 있다. 이탈리안은 너무 맛있으면 일어난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집에 간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3일차 영업이 종료된 후 조촐한 ‘빌푸네 밥상’ 모임이 열렸다. ‘빌푸네 밥상’ 이름에 대한 생각을 묻자 페트리는 “빌푸가 인기쟁이가 그렇게 정했지만, 우리는 그렇게 불리길 원하지 않는다”고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사미는 “빌푸는 밥상, 우리는 밥상 다리 역할”이라며 웃음을 지었고, 당사자인 빌푸는 “‘끼우아스’가 진짜 식당 이름이다. 미래에도 그 이름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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