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동선 기자] 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수십억대에 달하는 소송에 휘말렸다.
그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 블랑앤에클레어가 80억원대에 달하는 채무 불이행으로 피소된 것.
최근 홍콩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홍콩의 기업 조이킹 엔터프라이즈(Joy King Enterprises)는 고등법원에 타일러 권 코리델 회장 겸 CEO를 상대로 미화 680만달러 (한화 약 80억원)을 변제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매체들은 블랑앤에클레어를 운영하는 블랑그룹은 스펙트라 SPC로부터 2016년 10월과 2017년 5월 각각 300만 달러, 100만 달러를 빌렸다.
지난 8월 조이킹 엔터프라이즈과 스펙트라 SPC가 대출 양도계약을 체결하면서 블랑 앤 에클리어가 지난 10일까지 조이킹 엔터프라이즈에 상환을 해야 했던 상황이다.
그러나 예정됐던 상환일에 돈을 갚지 못하자, 조이킹 엔터프라이즈 측은 원금과 이자를 더해 상환하라며 타일러권 대표를 상대로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약 690만 달러를 변제하라는 소를 제기하게 된 것이다.
앞서 제시카는 소녀시대 탈퇴 후 2014년 8월 패션 브랜드 ‘블랑 앤 에클리어’를 설립하는 등 연인 타일러 권과 함께 미국, 홍콩 등지에서 패션 사업을 벌여왔다.
한편 제시카는 동생 크리스탈과 함께 예능에 복귀할 예정이며, 지난 8월 말에는 신곡 ‘잠이 오지 않아’를 발표한 바 있다.
전동선 기자 dsjeon@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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