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최희서의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이다. ‘미스티’ 제인 작가와 ‘낭만닥터 김사부2’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미스티’와 ‘부부의 세계’를 크리에이터한 글Line&강은경이 참여했다. 올 가을 시청자에게 짙은 감성을 안겨줄 단 하나의 멜로드라마로 뜨겁게 주목받고 있다.
배우 최희서(황치숙 역)는 ‘지헤중’을 통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극 중 최희서는 패션회사 ‘더원’의 디자인팀 총괄이사 황치숙 역을 맡았다. ‘더원’ 오너의 딸인 만큼 막강한 재력을 갖췄고 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는 황치숙이지만 실상 그녀는 결핍투성이에 늘 외로운 인물이다. 송혜교(하영은 역)와 동창으로,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친구이자 여자다.
이런 가운데 10월 13일 ‘지헤중’ 제작진이 최희서의 팔색조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 속 최희서는 얼굴 절반을 가리는 블랙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도도한 표정을 짓고 있다. 포인트로 준 레드립은 그녀의 시크함을 배가시킨다. 그런가 하면 두 번째 사진, 세 번째 사진 속 최희서는 화려한 옷차림과 반전되는 귀여운 미소로 보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든다.
최희서는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영화 ‘동주’, ‘박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에서 보여준 그녀의 강렬한 존재감은 지금까지도 대중의 뇌리에 깊이 각인돼 있을 정도. 이후에도 다양한 작품에서 깊이 있는 캐릭터를 그려왔다. 그런 최희서가 ‘지헤중’에서는 밝고 통통 튀는 연기를 예고했다. 스틸만으로도 팔색조처럼 빛나는 최희서가 본 드라마에서 보여줄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희서는 ‘지헤중’에서 30대 여성의 로맨스는 물론 워맨스까지 보여주며 극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지금껏 본 적 없는 배우 최희서의 매력이 빛날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원더우먼’ 후속으로 오는 11월 1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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