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집밥 할머니’ 채널
친정 어머니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시어머니의 유튜브를 돕고 있는 며느리의 사연이 공개됐다.
유튜브 ‘집밥 할머니’ 채널에는 ‘힐링’, ‘건강한 먹방’을 주제로 할머니가 먹방을 한 영상들이 공개되어 있다.
유튜브 ‘집밥 할머니’ 채널
집밥 할머니는 맛깔나는 반찬과 찌개 등을 직접 만들어 소박하지만 푸짐한 집밥을 차려낸다.
맛있게 차려진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먹던 할머니는 촬영해주는 누군가와 음식 얘기를 하며 자연스럽게 식사를 한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먹방 영상으로 구독자가 5천명이 넘었을 때 편집자는 ‘집밥 할머니’ 소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편집자는 “촬영, 편집을 하는 건 며느리인 저다. 친정어머니와 추억을 만들기 위해 기록영상을 시작했다”며 자신의 친정어머니와 함께한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 ‘집밥 할머니’ 채널
손을 잡고 시장에서 장을 보며 환하게 웃던 친정 어머니는 암 진단을 받게 되었고 그녀의 시어머니인 집밥 할머니는 사돈을 위해 음식을 만들었다.
집밥 할머니는 “너희 엄마가 좋아하시는 거다”며 만든 음식을 도시락으로 싸 며느리에게 전했다.
유튜브 ‘집밥 할머니’ 채널
결국 친정어머니는 돌아가셨지만, 어머니가 남긴 “꼭 네 시어머니한테 잘해야 한다”라는 유언을 지키기 위해 시어머니와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며느리는 “요즘 사는 게 너무 재밌다고 좋아하시는 우리 집밥 할머니. 이 기쁨으로 모두가 함께행복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부모님과 많은 영상을 남기시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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