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이 악플러를 법적 대응하겠다고 하자 ‘로이더(약물 도움을 받아 근육을 키운 사람)’ 의혹을제기했던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이 관련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캐나다 출신의 보디빌더 유튜버 그렉 듀셋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종국은 약물을 사용했을까 그렇지 않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렉 듀셋은 김종국의 몸매를 칭찬하면서 “약물을 사용했을 것”이라며 ‘로이더’ 의혹을 제기했다.
로이더 의혹에 김종국의 반응은 “살다 살다 너무 재밌고 신나는 이슈다”며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입장을 밝히며 약물 검사를 예고했다.
허나 그렉 듀셋은 김종국 관련 영상을 또 한번 올려 “HRT 약물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재차 주장했다.
지난 11일 김종국은 검사 결과를 유튜브에 공개했으며 의사의 소견은 “외부 호므론 없이 자연스러운 상태”라고 밝혔다.
검사 결과에 대해 그렉 듀셋은 “신빙성이 없는 의사”라며 꼬투리를 잡으며 김종국이 ‘로이더’라고 억지를 부렸다.
지난 18일 김종국은 ‘주먹보다 법이 우선이다’라는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해 “논란 이후 도핑검사 상황에 놓여 있다면 검사를 피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라. 단 남성 호르몬 수치는 8점, 전구 물질 수치도 모두 정상이어야 한다”고 전했다.
함께 출연한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박민철 변호사는 “다음주 도핑 결과가 나오면 캐나다 그분의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판단된다. 한국은 명예훼손에서 사실을 얘기한 경우와 허위사실을 얘기한 경우가 있다. 두 상황의 요관가 형벌이 달라진다”, “자신이 생각하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인생의 얼마나 큰 주홍글씨로 남을 수 있는지 깨달아야 한다”며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김종국의 법적조치 예고에 그렉 듀셋 유튜브 채널에는 관련 영상이 모두 비공개 처리됐다.
그는 영상을 감춘 이유에 대해서 그 어떤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보디빌딩 관련 콘텐츠 영상은 게재해 유튜브 활동은 멈추지 않고 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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