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아레나 옴므 플러스’ 1월호를 위해 배우 김지훈이 카메라 앞에 섰다. 이번 화보에서 김지훈은 고독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마음껏 드러냈다.
인터뷰는 김지훈의 취미인 농구 이야기로 시작됐다. 운동에도 큰 열정을 보이는 김지훈에게 “악바리의 기운이 느껴진다”고 묻자 “저는 배우로 타고난 능력은 없어요. 다만 남들보다 조금 나은 점이 있다면 꾸준히 하는 거예요”라고 대답했다.
김지훈은 처음부터 배우를 꿈꾼 건 아니었다. 하지만 이제는 꽤 경력이 두툼한 배우가 되었다. “배우로서 지낸 시간이 꽤 오래 흘렀고, 이젠 40대예요. 두려움보다 여유가 커졌을까”라는 질문에 “나이가 많다고 모든 걸 잘할 순 없더라고요. 50, 60, 70대에도 여전할 거예요. 아는 게 수백 가지라면 모르는 건 수천 가지일 테니까요”라고 대답했고, 덧붙여 “자만하거나 경직되지 않으려고요. 새로운 걸 받아들이지 않고 굳어버리면 배우로서도 한계가 많을 거예요. 늘 말랑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죠”라고 말했다.
김지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종이의 집’에서 ‘덴버’ 역할로서 촬영을 끝마쳤다. 2021년은 김지훈에게 뜻깊은 해였을 것이다. “지난 열두 달은 거의 ‘종이의 집’에 몰두했어요. 그만큼 제겐 중요한 작품이에요”라고 말했다. “어떤 역할에 매료되나”는 질문에는 “공감대가 형성돼야 해요. 캐릭터의 성격과 상황에 공감할 수 있고 내 색깔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야 해요. 역할도 고려하지만 작품만 보고 선택하기도 하는데, ‘연애 대전’이 그 경우예요”라고 밝혔다.
1월호인 만큼 2022년 새해에 대한 포부에 대해 물었다. “작년에 열심히 농사지었으니 풍성히 수확하는 해가 되면 좋겠죠. 참여한 작품들이 공개되기까지 아직 기간이 남았지만, 오랜 시간을 들인 만큼 완성도 있게 돌아올 수 있을 거예요. 더욱 새로워진 모습과 함께요”라며 포부를 밝혔다. 2022년, 배우 김지훈은 색다른 모습과 함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훈의 인터뷰 전문과 전체 화보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01월호와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아레나 옴므 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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