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오나미가 축구 예능에서 활약을 펼치는 것에 대한 소감과 남자친구 박민을 향한 달달한 애정을 드러내며 눈길을 모았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선 ’골때리는 그녀들‘의 개벤저스 팀에서 활약 중인 오나미가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골 넣는 게 다르다. 완전 메시 같다”라며 오나미의 근황을 소환했고 오나미는 “너무 영광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시즌2 전반기 MVP를 차지한 오나미는 “‘시즌1 때는 파일럿 때부터 계속 다쳐서 제대로 못 뛰어서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연습할때는 잘하다가 경기 들어가서 다치니까 팀원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그랬는데 시즌2에서 감사하게도 이런 결과를 맞았다“라며 ”그래서 전 팀원 선배님들도 그렇고 감독님도 많이 생각이 나서 많이 울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사랑에도 성공했다며 “저한테 이런 일이 또 있네요. 제가 개그맨 되고 한 번도 남자친구가 없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개그맨 선후배님들이 너무나 자기 일처럼 축하해줬다”고 말했다. 오나미는 전 프로축구 선수 출신 남자친구 박민과 공개열애 중이다.
남자친구와 있을 때는 발랄한 편이냐는 질문에 “발랄하다. 애교 표현을 많이 하려고 한다. 저도 모르게 애교가 나온다. 왜냐하면 그분이 저를 엄청 많이 사랑을 해주기 때문에”라고 말하며 달달한 연애중임을 드러냈다. 이에 김태균은 “사랑을 받아서 든든하게 골을 잘 넣는 것 같다. 그리고 축구계에 있는 분이라 영향을 받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오나미는 “그렇다. 현재 축구 코치를 하고 있어서 그런 부분에서 경기 하는 장면에서도 부족한 면이 있으면 코멘트도 해주고 그런다”라며 남자친구의 외조를 언급했다.
축구와 관계된 남자친구가 있는데 축구예능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신기하다는 김태균의 말에 오나미 역시 격하게 공감하며 “그 친구를 만나고 나서 축구예능이 들어왔다. 신기하더라. 그래서 더 공감대가 많이 형성된 것 같다”고 밝혔다.
호칭에 대한 질문에는 “제가 누나이긴 한데 ‘나미야’라고 부른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표현을 너무 많이 해준다. 개그우먼들이 예쁘다고 하면 민망해하고 그러는 경향이 있는데 남자친구는 그런 (행복한)기분을 많이 느끼게 해준다”고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남자친구 박민과 함께 출연한 근황 역시 소환됐다. 남자친구가 잘생겼다는 반응이 많다는 말에 “얼굴이 저보다 작다”고 남자친구 자랑을 잊지 않았다.
이어 “방송에 나왔을 때 다들 개그맨이다보니 오빠 같은 분들이어서 긴장을 많이 했다며 잘 했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 방송에 나왔던 남자친구의 반응을 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두시 탈출 컬투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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