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박나래가 기안84의 첫 개인전을 응원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첫 개인전을 개최한 기안84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는 전시회 개최 하루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붓 잡은 팔을 꼭 잡고 그리던 기안84는 ‘손 떨리는 이유’로 “술 많이 마셔서”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10년간 그린 웹툰에서 팝아트로 장르를 변경, 8개월 동안 전시회를 위해 달려왔다. 그는 첫 개인전을 앞두고 “쑥스럽고 잘 될까 걱정”이라며 마지막까지 손에서 붓을 놓지 못하며 “더 고치고 싶더라”고 작가로서의 욕심을 드러냈다.
전시회 당일 스케줄상 방문하지 못하는 박나래는 직접 작업실에 들러 응원을 전했다. 특히 박나래는 명품 H사 넥타이를 선물로 건넸다. 기안84는 “너무 호화스럽지 않냐”면서도 기쁨의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박나래는 기안84를 “한국의 앤디 워홀”이라 칭하며 “내 눈에는 그렇게 보인다”고 극찬했다. 이에 기안84는 “내 눈에도 네가 제니다. 같이 죽자”면서 민망함을 감췄다.
기안84는 박나래가 준 H사 넥타이를 허리에 맸고 “힙한 작가 느낌. 나 좀 세련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기안84는 전시 오픈과 동시에 관람객들이 우르르 몰려들 것을 기대했지만, 띄엄띄엄 입장하는 관객들을 보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곧 몰려드는 관람객들에 안도했고 어머니의 만족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내비쳤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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