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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수재인가’ 허준호, 지승현에 “서현진과 결혼해라”→배인혁, 황인엽 견제 [종합]

김은정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은정 기자] 배인혁이 서현진을 두고 황인엽을 견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왜 오수재인가’에서는 최태국(허준호 분)이 아들 최주완(지승현 분)과 오수재(서현진 분)을 결혼시키려 했다.

이날 오수재는 최태국에게 페이퍼컴퍼니에 사용한 이름 값으로 한수바이오 매각 수수료 700억원을 요구했다. 극비 USB는 한성범(이경영 분)과 이인수(조영진 분)를 압박할 수 있는 무기가 되는 것. “사랑대는 개새끼인줄 알았더니 나를 상대로 제대로 장사하네”라는 태국에게 수재는 “저는 한번도 개새끼였던 적이 없다. 그랬다면 회장님이 저를 곁에 두지 않았을 것”이라며 웃었다.

태국은 그런 수재애게 최주완의 이혼 정리를 다시 당부했고, 매각 관련 일은 모두 수재의 뜻에 따르게 지시했다. 더불어 주완에게 “수재는 밖으로 내돌리면 역적, 가족으로 끌어들이면 천군만마다. 이혼 정리하고 수재랑 결혼해라. 내 뜻 거스르지 말라”고 못 박았다.

공찬(황인엽 분)은 나정이를 죽인 진범이 따로 있을 거라면서 혼자 추적 중이었다. 당시 검사장은 최태국, 검사는 나세련(남지현 분)을 성추행했던 서준명(김영필 분), 그리고 수사담당검사는 민영배(김선혁 분). 그런 공찬을 보며 구조갑(조달환 분)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고, “좋아하는 사람 오래 속이는 거 아니”라고 말했다.

태국에게 당당히 700억원을 요구한 수재는 채준희(차청화 분) 앞에서 취한 모습을 보였다. “내 이름은 빼어날 수에 맑을 재다. 빼돌린 돈 세탁하는 계좌에 이런 내 이름을 막 쓴 거”라며 까버리면 자신이 뒤집을 걸 알기에 다른 길을 택했다고 토로했다.

준희가 부른 공찬이 술집에 도착하자 수재는 “안 보고 싶다”며 투덜거렸다. 하지만 공찬은 “오늘은 나도 교수님 안 보고 싶었다. 퉁치고 같이 꼼장어 먹자”고 맞대응했다. 하지만 준희가 떠나고나자 공찬은 “사실은 보고 싶었다”면서 속내를 드러냈다. 수재는 “내 이름이 땅바닥에 굴러다니는 것 같은 느낌 아냐”면서 “네가 알려준 거다. 페이퍼컴퍼니에 사용된 이름. 알아서 다행이지만 너한테 또 뭔가 들킨 것 같고 쪽팔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공찬은 “교수님만 그런 거 아니다. 퉁치자”며 위로했다.

수재는 SP파트너스 윤세필(최영준 분)과 손을 잡고 한수바이오 매각을 진행했다. 실패 TK로펌에 부담가는 조건과 한수 측도 불리할 수 있는 조건으로 설계했지만, 수재의 말에 모든 게 움직였다.

수재는 리걸클리닉 팀원들에게 박소영을 죽인 진범을 찾으라고 제안했다. “개인적으로 알려는 이유가 있냐”는 최윤상 (배인혁 분)의 질문에 수재는 노코멘트로 일관하며 “개인적인 거래다. 할 사람은 조건을 하나씩 들어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나세련(남지현 분)은 졸업 후 TK로펌 수재팀 합류, 남춘풍(이진혁 분)은 변호사 필요시 무조건 도와줄 것, 조강자(김재화 분)은 필요시 수재의 변호를 조건으로 합류했다.

“넌 이 건에서 빠지라”는 수재의 말에 윤상은 “누나가 생각하는 용의자에 내가 아는 사람이 있냐”면서 “혹시 박소영 죽은 거에 죄책감 있냐?”고 물었다. “내가 생각하는 용의자가 범인이 맞다면 쓸모가 있을 것 같다”는 수재의 말에 윤상은 “가끔 누나가 너무 서늘하게 느껴진다. 과외선생님으로 만난 누나를 아직 찾게 된다”고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윤상은 “공찬과 연애하지 마라. 둘이 있는 거 봤다. 그렇게 웃는 거 처음 본다”면서 “”누나 찬이 남자로 좋아하냐?”고 공찬을 견제했다. “쓸데없는 소리할거면 나가”라는 수재의 대답에 윤상은 “아직 분명하지 않구나. 다행이다. 찬이랑 연애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공찬은 그저 누군가의 약점을 잡으려는 수재를 걱정했고, 다른 팀원들과 다르게 무조건 수재가 하는 일을 돕기로 했다. 또 공찬은 3억 보험 내역서를 들고 수재를 찾아와 소란을 피우는 양화자(이종남 분)를 자신의 선에서 정리했다.

백진기(김창완 분)은 예전과 같이 최태국의 편에 선 모습이었다. 과거 수재가 김동구(공찬)사건의 무죄를 주장할 당시 진기는 “그게 답이냐, 순리대로 하라”며 진실 밝히기 보다 곧 로펌을 세울 태국 밑으로 들어가라고 종용했던 것. 이번 박소영 살해범을 찾는 과정에 대해서도 그는 “리걸클리닉 학생들을 동원해서 답을 찾는 게 가치 있는 일이냐?”면서 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닌지 의심을 드러내 수재의 표정을 굳게 했다.

수재는 한수바이오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700억원을 손에 넣었다. 결과적으로는 TK로펌 또한 승자가 된 것. 이후 수재는 주완의 아내 임승연(김윤서 분)을 찾아가 이혼조정을 시작했다. 승연이 원하는 건 최대한 많은 위자료와 공식적 사과. “며느리가 양육권과 친권 원한다”는 태국의 말은 거짓이였다. 주완의 딸은 승연의 아이가 아니었던 것. 승연은 주완에게 딸이 있다는 말에 자신의 아이를 잃게 되었다면서 태국의 뜻으로 친딸로 알려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수재는 사산된 자신의 아이 하늘이를 떠올리며 오열했고, 답답한 마음을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어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때 준희 외에 공찬을 떠올리며 기대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하실장(전진기 분)과 갈등을 보이던 홍석팔(이철민 분)이 밤늦게 수재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박소영을 죽였다면? 소영이가 개죽음 당한 것엔 당신도 이유”라며 낚시터로 유인했다. 리걸클리닉 팀원들이 조사한 결과 또한 당시 홍석팔이 소영의 뒤를 쫓았다는 것. 이에 수재는 그를 만나기 위해 낯선 곳으로 향했지만, 수재가 보는 앞에서 홍석팔이 탄 차가 폭발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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