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양병열이 남상지와 결혼하겠다고 폭탄 선언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는 백승주(차민지 분)가 강성욱(이시강 분)과 결혼했다.
이날 백승주는 “과거에 불미스러운 일 있어서 이혼당할까봐 사인 안 하냐”는 최미경(박해미 분)의 도발에 혼전계약서에 사인했다.
계약서를 확인한 방혜란(조미령 분)은 “네 시어미니 무슨 낌새라도 챈 거 아냐? 과거 발각되면 어쩌려고 사인을 했냐”고 호들갑을 떨었다. 굴욕적 처사와 과가 발각 불안감에 승주는 “절대 안 들켜. 내 비밀 무덤까지 가져갈 거”라며 이를 악물었다.
승주는 강성욱과 결혼했다. 최미경은 둘의 결혼 후에도 “신부 측 하객이 너무 없어서 민망했다. 친척들은 과거사를 다 아니까 안 부른 거 아니냐”며 탐탁치 않은 마음을 드러냈다.
승주 결혼식에 참석한 서동희(남상지 분)는 오빠 재석의 친구를 만났다. 그 친구는 “얼마 전 재석이 와이프 봤다. 재혼하는 것 같더라”고 소식을 전했고, 동희는 복잡한 표정을 지우지 못했다. 강차열(양병열 분)에게 이야기를 전한 동희는 “내가 그 사람한테 바라는 건 딱 하나다. 평생 나랑 힘찬이 앞에 나타나지 않는 거”라고 말했다.
성욱과 승주는 신혼여행을 즐겼다. 성욱은 “결혼해줘서 고맙다. 평생 이 순간을 기억하며 살자”며 애정을 표현했고, 승주는 “사랑해줘서 고맙다. 행복하게 살자”며 키스했다. 한 가족이 된 승주는 미경의 냉대에도 살갑게 굴며 며느리 노릇을 했다.
가족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강인규(선우재덕 분)은 “차열이도 장가갈 생각하라”고 이야기했고, 동희와의 결혼을 마음 먹은 차열은 “그러겠다”고 즉각 반응했다. 성욱의 만류에도 차열은 “서동희 씨랑 결혼하겠다”고 밝혔지만, 인규는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며 정색하며 반대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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