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이유도 모른 채 이별을 당한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된다.
‘연애의 참견 시즌3’ 132회에서 소개된 고민녀는 사귄 지 2년 된 남자친구의 청혼을 기대하지만 정작 남자친구는 헤어지자는 쪽지를 남기고 사라진다.
충격에 빠지고 한 달여 뒤 겨우 다시 일어난 고민녀 앞에는 3년 전 여행할 때 만나 썸을 탔던 남자가 나타난다. 연락처도 모르고 헤어졌지만 서로 예쁜 추억을 남겼던 상황. 남자는 고민녀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전했고, 고민녀는 다시 웃게 됐다.
그러나 고민녀는 이별한 지 1개월여 밖에 안 된 시점에서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된다. 김숙은 “쌩뚱맞은 사람도 아니고 과거에 아쉽게 연결이 안 된 사람”이라며 고민녀의 다음 연애를 응원한다. 주우재는 “나이스 타이밍이라는 생각이 들 거 같다”고 말한다. 곽정은은 “저 정도 임팩트를 끼친 이별이면 애도 기간이 길어진다. 그런데 여기에 갑자기 뉴페이스가 나타나면 자기 감정을 어찌할 바 모르는 상태로 얹고 또 얹는 거다”라며 아쉬워한다.
한편, 이유도 모른 채 이별을 당한 데 김숙은 “난 찾아 나설 거다. 한 번은 얼굴 보고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고 의견을 밝힌다. 서장훈은 “아쉽고 슬픈 걸 떠나서 인간이 어떻게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가 싶어서 이별을 극복하는 데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한다.
사연 속 고민녀는 전 남친을 잊지 못했다고 썸남에게 고백한다. 서장훈은 “사실 저 말은 신경도 안 쓰인다. 무조건 다 괜찮다. 나를 이용하라고 한다”고 썸남의 입장에서 말한다. 한혜진도 역시 “저런 경우 더 이용하라고 한다. 자유이용권이다”라고 의견을 더한다. 12일 밤 8시 30분 KBS Joy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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