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남상지가 양병열을 뺑소니범으로 의심할까.
16일 오후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는 백승주(차민지 분)가 강성욱(이시강 분)의 뺑소니 사건을 약점 잡아 야심을 드러냈다.
이날 백승주는 자신을 쓰레기 취급하며 손찌검 하려는 최미경(박해미 분)을 막으며 “어머니가 절 쓰레기 취급할 자격 있냐. 재석 씨 차로 뺑소니 친 사람이 성욱 씨라면서요”라고 폭탄 발언했다.
미경은 “누가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냐”며 부인했지만, 승주는 “어머니가 하는 말 제 귀로 똑똑히 들었다”면서 녹음본까지 꺼내들었고, “가짜 임신과 유산 성욱 씨와 아버님한테 비밀로 하라”고 강요했다.
강차열(양병열 분)은 “내일 서동희(남상지 분) 오빠 납골당 다녀와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에 성욱은 “서동희 씨 사랑하면 말하지 말고 미국 가서 살아라. 서동희 씨가 널 용서해 줄 것 같냐. 서동희 씨 행복하게 해주는 걸로 갚으라”고 설득했지만, 차열의 의지는 굳건했다.
승주는 시댁으로 방혜란(조미령 분)을 불러 미경을 자극했다. 성욱이 전 사위를 친 뺑소니범이라는 사실에 혜란은 “어떻게 같이 사냐. 위자료나 많이 받고 이혼하라”고 했지만, 승주는 “두고봐라. 인하패션의 주인은 내가 될 거”라고 야심을 드러냈다.
“위자료 많이 줄테니 이혼하라”는 미경의 말에 승주는 “어머니가 이러시면 제가 무슨 짓 할지 모른다. 제가 이혼하면 성욱 씨를 지킬 이유가 없잖냐”고 으름장을 놨다.
한편, 서동희는 “차열이 뺑소니 목격자 찾는 전단지를 가지고 있다”는 김대리 말에 의아함을 드러내다가 곧 오빠가 사망한 2014년 사고임을 확인하고 “설마 차열 씨가?”라며 경악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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