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연애 버라이어티 열풍 속 ‘나는 SOLO’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나는 SOLO’는 일찍이 ‘짝’으로 연애 예능계에 한 획을 그었던 남규홍PD가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극 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라는 슬로건답게 연애가 고픈 남녀의 민낯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며 기존작들과 차별화를 준 바.
여러모로 ‘필터’를 제거한 적나라한 연출로 마니아층을 열광케 한데 이어 9기 광수와 영숙, 옥순의 삼각관계를 기점으로 대중적 인기까지 얻었다.
정신과 의사 광수를 중심으로 한 세 남녀의 이야기가 매회 화젯거리를 낳으며 시청자들을 TV앞으로 불러 모은 것.
이에 ‘나는 SOLO’ 측은 6회로 편성됐던 기존 기수와 달리 8회로 편성을 연장해 힘껏 노를 젓는 행보를 보였다.
이는 제대로 적중했다. 광수의 최종 선택이 담긴 지난 17일 방송은 무려 5.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이는 SBS PLUS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17일 방송 직후 펼쳐진 유튜브 라이브의 경우 심야 시간임에도 수만 명의 시청자들이 몰려 뒤풀이를 함께했다. 삼각관계의 한 축을 담당했던 옥순은 ‘나는 SOLO’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의 스페셜MC로 발탁되며 남다른 행보를 보였다.
이렇듯 ‘나는 SOLO’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른 지금, 기세를 이어갈 새로운 ‘한 방’도 준비됐다. ‘나는SOLO’ 돌싱 특집이 바로 그것이다.
오는 24일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엔 화려한 비주얼의 돌싱 남녀들이 한데 모이며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들은 하나 같이 “다이아몬드를 찾으러 왔다” “끝사랑을 만나고 싶다” “등대 같은 사람을 찾고 있다” 등의 발언으로 의욕을 보였다.
여기에 “폭풍 같은 10기가 왔다”는 데프콘의 한 마디가 더해지며 ‘나는 SOLO’ 돌싱 특집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나는 SOLO’의 힘찬 노 젓기가 시작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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