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남상지가 증거를 놓치며 답답한 고구마 전개가 이어질 것인가.
25일 오후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는 백승주(차민지 분)의 불임 사실을 알게 된 강성욱(이시강 분)이 이혼을 요구했다.
이날 서동희(남상지 분)는 다시 천기사의 어머니를 찾아가 “알고 있는 것 말씀해달라”고 부탁했다. 강차열(양병열 분)은 환갑 잔치 때 사진 찍어준 인연을 강조하며 동희를 도왔다. 동희는 “뺑소니 사고 이야기 할 때 놀라시는 거 봤다”면서 “어르신 도움 없으면 강차열이 뺑소니 가해자로 몰리게 생겼다. 도와달라”고 말하며 연락을 남겼다.
강성욱(이시강 분)은 백승주(차민지 분)의 거짓 임신과 유산을 알게 됐다. 불임·난임 전문 병원 카드를 발견한 것. 산부인과 의사를 만나 “승주를 진찰한 적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성욱은 미경(박해미 분)에게도 진실을 물었다. 미경은 “백승주가 네 아이를 임신한 적도, 유산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네가 서동희 오빠 뺑소니범인 걸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거짓말을 비밀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성욱은 분노했고 사과하는 승주에게 “미안하다는 사람이 내 약점 잡고 엄마 입을 막았냐. 우리 왜 이러고 사는거냐. 이렇게까지 하면서 같이 살 이유가 있냐”며 이혼을 요구했다. “이혼하면 나 신고할 거냐”는 성욱의 말에 승주는 “오해다.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데 신고를 하겠냐”고 호소했다. 그러나 성욱은 “이제 승주씨 숨쉬는 것조차 의심스럽다”며 경멸의 눈초리를 보냈다.
한편 천기사 어머니는 심장발작으로 길에서 쓰러진 자신을 도운 동희를 위해 마음을 바꿔 “뺑소니 사고차 블랙박스 내가 가지고 있다. 내일 우리 집으로 오라”고 말했다. 그러나 양아치 같은 천기사 동생은 어머니에게서 블랙박스를 빼앗아 영상을 확인했고 “대박”이라며 한탕 할 생각에 눈빛을 빛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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