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양병열이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1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는 강차열(양병열 분)이 서동희(남상지 분)를 구하고 대신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날 서동희는 블랙박스 영상을 받으려 천기사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천기사 동생 대성은 “이걸 돈도 안받고 주려고 했냐. 엄마 호강시켜주겠다”면서 블랙박스를 훔쳐 당장 최미경(박해미 분) 집으로 달려갔다. 대성은 블랙박스를 넘기는 조건으로 큰 거 10장을 요구했다. 하루의 말미를 얻은 미경은 강차열에게 “이미 블랙박스 돈주고 사서 처리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강성욱(이시강 분)은 백승주(차민지 분)를 경멸의 시선을 바라보며 증오했다. 가짜 임신, 유산에 약점 잡아 협박까지한 승주를 용서할 수 없던 것. 승주는 신고할 마음은 조금도 없으면서도 “성욱 씨가 그럴 자격 있다고 생각하냐”는 적반하장 태도로 성욱을 몰아붙였다. 성욱은 자수하고 승주와 이혼하고픈 마음을 드러냈지만, 미경은 “너 감옥갈 자신 있냐. 내년이면 공소시효 끝나니까 그때 이혼하라”고 다독였다.
한편 증거 확보에 실패한 동희는 차열이 뺑소니범으로 몰릴까 신고를 망설였다. 천기사 어머니는 아들이 잠든 사이 블랙박스를 몰래 빼냈고 동희에게 연락했다. 동희의 연락을 받은 차열은 급하게 뛰쳐나갔고, 미경은 불길한 기분에 대성에게 전화해 “블랙박스 잘 갖고 있는 거 맞냐”고 확인하며 두 사람의 추격전이 펼쳐졌다.
도망치던 동희는 건너편에 있는 차열에게 뛰어갔다. 그때 마침 졸음 운전 중인 트럭이 달려왔고 차열이 동희를 구하며 대신 사고를 당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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