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위기의 X’가 저세상 캐릭터들로 강력한 웃음을 선사한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는 희망퇴직, 주식떡락, 집값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권상우 분)’가 인생 반등을 위해 영끌하는 현실 격공 코미디. ‘해적2: 도깨비 깃발’, ‘탐정: 더 비기닝’, ‘쩨쩨한 로맨스’의 김정훈 감독과 ‘SNL 코리아’ 시리즈, ‘연애혁명’, ‘빅 포레스트’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곽경윤 작가가 의기투합한 현실 밀착형 코미디로, 권상우, 임세미, 성동일, 신현수, 박진주, 이이경이 강력 코믹 시너지를 발산한다.
31일 공개된 캐릭터 티저 영상에는 엘리트 인생이라 자부하며 잘난 맛에 살던 ‘a저씨’는 권고사직부터 주식 떡락 그리고 탈모까지, 하루아침에 바닥을 치고 절규한다. ‘더 이상의 하락은 X’라는 문구와 함께 인생 반등을 위해 다시 한번 의지를 불태운다.
그의 곁에는 영혼의 동반자 미진(임세미 분)이 있다. 한없이 다정하다가도 남편의 뻘짓에 욱하고 혼쭐을 낸다. 그래도 기쁠 때나 슬플 때나 ‘a저씨’의 곁을 지켜주는 든든한 아내 미진은 한껏 풀이 죽은 남편을 위해 거침없는 질주한다.
‘a저씨’의 마음까지 진단하는 동네 명의 허준. 관상만 보고도 병명을 턱턱 맞추는 그는 순식간에 레이서로 변신한다. 원형 탈모가 생긴 뒤 허준과 자꾸만 얽히게 되는 ‘a저씨’. 진료는 수준급이지만 팩폭은 핵폭탄 급인 그의 치명적이고 특별한 진료에 기대가 모아진다.
자동차 디테일링 스타트업 루시도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a저씨’의 인생 2막에 깜짝 등판한 저세상 텐션의 청춘들도 다이내믹하다. 제2의 잡스가 꿈이지만 현실은 잡음 메이커인 앤디정은, 이탈리아 유학파 영업 이사 우진을 만난 ‘a저씨’의 고군분투는 웃픔 그 자체다. 유일하게 멀쩡해 보였던 김대리는 8억을 모아 조기 은퇴를 꿈꾸는 소울리스 파이어족. 도무지 섞일 것 같지 않은 이 멤버들 사이에서 ‘a저씨’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웨이브 오리지널 ‘위기의 X’는 오는 9월 2일 오전 11시 1~3부를 공개하며, 9일 4~6부를 모두 공개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웨이브(wav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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