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서하준이 할아버지와 회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우지환(서하준 분)이 함숙진(이승연 분)의 악행을 막았다.
이날 함숙진은 남흥식(장항선 분)에게 “눈 뜨시면 그길로 지옥문 열리는 거다. 아들 죽인 며느리 보는 것보다 더 무서운 지옥이 어딨겠냐”며 탐욕을 드러냈다.
우연히 이를 듣게 된 남태희(강별 분)은 경악했고, 우지환에게 “지분 6.9%를 주면 “뭘 해줄 수 있겠냐”고 제안했다. 그러나 지환은 “난 해줄 게 없다”며 외면했고, 태희는 “할아버지 손자면 주주들 찾아다니면서 사정이라도 해야하는 거 아니냐. 내 도움 안 받겠다는 건 무슨 자신감이냐”고 섭섭함을 보였다.
숙진의 약점을 쥔 태희는 “평생 저한테 함부로 하고 무시한 끝이 어떻게 되는지 보여드리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그러나 숙진은 태희 친부가 남찬우 살해 공범임을 강조하며 태희의 발목을 잡았다. 이에 태희는 양집사(조유신 분)에게 “제 친아빠가 누군지 아냐”면서 “남찬우 죽음에 공모자라고 하더라. 어머니가 내 아버지를 해치려고 하면 꼭 막아달라. 그리고 누군지 나한테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백주홍(이영은 분)은 흥식의 손가락에서 지장 찍은 흔적을 발견하고 지환에게 알렸다. 숙진이 유언장을 ‘주식을 남태형에게 증여한다’는 내용으로 고쳐 조작한 뒤 지장을 찍은 것. 지환에게 돌아갈 상속분을 줄이기 위해 고민하려던 순간 이들을 뒤쫓은 지환이 등장했고, 조작된 유언장을 찢어버리며 “당신이 무슨 짓을 하든 내가 막아. 끝까지 철저히 무너뜨려주겠다”고 경고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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