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전여빈, 나나의 넷플릭스(Netflix) ‘글리치’ 스틸이 공개됐다.
외계인이 보이는 지효와 외계인을 추적해온 보라가 흔적 없이 사라진 지효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으며 ‘미확인’ 미스터리의 실체에 다가서게 되는 4차원 그 이상의 추적극 ‘글리치’.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평범한 직장인 지효(전여빈 분)는 십수 년 간 자신이 가끔 외계인을 본다는 사실을 애써 무시하며 살아왔다. 어느 날 난데없이 남자친구가 실종되고 그 흔적을 추적하던 지효는 오랜 시간 미스터리를 탐사해온 옛친구 보라(나나) 그리고 미확인 비행물체 갤러리 3인방을 만나게 되고, 밋밋했던 일상을 벗어나 모험을 시작한다.
‘인간수업’에서 날카로운 통찰력과 대담한 필력으로 우리 사회의 어두운 현실을 포착했던 진한새 작가는 UFO와 외계인이라는 소재를 선택했다. 작가는 “글리치는 시스템상의 버그를 뜻한다. 누구나 살면서 ‘이게 맞나?’ 싶은 순간들이 있는데 그게 인생에 찾아온 버그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시리즈의 제목에 담긴 의미를 전했다.
연출을 맡은 노덕 감독은 감각적인 연출로 ‘글리치’의 매력을 배가 시킨다. ‘연애의 온도’ ‘특종: 량첸살인기’ ‘시네마틱드라마 SF8 – 만신’까지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감독은 “이 기회가 아니면 이후에도 ‘글리치’ 같은 작품을 만나기는 어려울 것 같았다. 기다려왔던 작품이었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선택했다”고 이 작품에 함께 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글리치’는 2022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돼 기대를 모은다. 오는 10월 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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