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전소민이 꽝손의 전설을 다시 썼다. 4주간의 ‘어쩔 벌칙 프로젝트’ 결과 전소민과 양세찬이 최종 벌칙자로 낙점됐다.
2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어쩔 벌칙 프로젝트’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미션 통과 시 원하는 벌칙에서 제외되는 단어 끝말잇기 게임이 진행된 가운데 유재석은 ‘비료’를 ‘요즘’으로 받아치는 것으로 야유를 샀다.
하하도 마찬가지. 하하의 경우 방울토마토를 ‘토토’로 받아쳐 논란을 야기했다. 이에 김종국과 전소민은 “토토는 복권 아닌가. 합법이다”라고 어필했으나 제작진은 토토가 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단어란 이유로 실패를 선언했다.
이제 남은 기회는 단 한 번. 그러나 일찍이 벌칙이 확정된 양세찬이 구멍으로 전락하면서 런닝맨들은 벌칙 지우기에 실패했다.
마지막 미션은 전원 칸 안에 들어가면 성공인 ‘우리는 일심동체’ 게임이다. 첫 주자인 유재석이 안정적인 스타트를 끊은 가운데 김종국과 하하가 차례로 칸에 입성했으나 지석진이 의욕과다 발차기로 모두를 밀치면서 첫 도전에 실패했다. 이에 런닝맨들은 “형 지금 뭐하는 건가?”라며 황당해했다.
이어진 두 번째 도전도 양세찬의 발이 라인에 닿으면서 실패. 세 번째 도전에 이르러서야 런닝맨들은 하나 되어 미션을 수행했다. 이에 런닝맨들은 “이게 런닝맨이다. 봤나? 아이돌 다 덤비라” “아무도 이렇게는 못한다”며 환호했다.
이제 남은 건 ‘어쩔 벌칙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벌칙자를 추첨하는 것.
추첨은 철저한 복불복으로 양세찬을 제외한 런닝맨들은 하나 같이 긴장한 얼굴로 결과를 기다렸다. 더구나 런닝맨들을 기다리고 있는 벌칙은 ‘하늘다리 & 그네’로 자연히 공포심도 극대화 됐다.
이제 대망의 벌칙자가 공개될 차례. 추첨 결과 최종 벌칙자로 당첨된 전소민은 그대로 주저앉아 절망을 표했다. 이에 런닝맨들은 “그래도 같이 가는 사람이 양세찬이라 다행”이라며 전소민을 격려했다.
한편 벌칙 수행에 나선 전소민은 극심한 공포에 울음을 터뜨리면서도 하늘다리를 완주했다.
이어 양세찬과 함께 공중그네를 탄 전소민은 “나 집에 가고 싶어”라고 소리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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