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재벌집 막내아들’이 주 3회 시청자를 찾아간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연출 정대윤, 극본 김태희∙장은재, 제작 SLL∙래몽래인∙재벌집막내아들문화산업전문회사) 측은 11일, 의뭉스러운 재벌 가문 순양가의 모습이 담긴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열네 명의 가족 한가운데, 홀로 이질적인 빛깔을 띤 한 남자의 존재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게다가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다운 주 3회, 금토일 파격 편성이 시청자들의 기대를 사로잡는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격변의 80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치밀한 미스터리와 음모, 상상을 초월하는 승계 싸움과 캐릭터 플레이가 차원이 다른 회귀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60일 지정생존자’ ‘성균관 스캔들’로 필력을 입증한 김태희 작가와 신예 장은재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W’ ‘그녀는 예뻤다’로 장르를 넘나드는 연출력을 보여준 정대윤 감독이 연출한다. 그리고 배우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을 비롯해 믿고 보는 배우들이 포진했다.
티저 포스터는 순양가의 빛 바랜 가족 사진을 담고 있다. 황제다운 무게감을 보여주는 진양철(이성민 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옅은 미소를 띠고 있다. 그러나 이들 사이에는 긴장감이 흐른다. 눈길을 끄는 것은 찢긴 조각 너머로 모습을 드러낸 윤현우. 가족의 일원도 아니고, 나아가 사는 시대도 다른 그가 이처럼 순양가에 틈입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 재벌집의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회귀했기 때문.
송중기는 재벌집의 충직한 비서 윤현우와 재벌집 막내아들 진도준을 연기한다. 순양가의 전방위 해결사였던 윤현우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버려진 뒤, 순양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회귀해 복수를 위한 치열한 승계 전쟁에 뛰어든다.
이성민은 순양그룹의 총수이자 황제로 군림하는 진양철로 분한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지나 재계 1위로 올라선 진양철은 돈에 대한 끝없는 갈망과 가차 없는 냉혹함으로 생애 마지막 일전을 준비한다.
윤제문은 순양그룹의 공공연한 후계자이자 순양가의 장남 진영기, 김정난은 그의 유별난 부인 손정래로 변신한다. 타고난 잔머리를 지닌 진양철의 차남 진동기와 그의 명문가 출신 아내 ‘유지나’는 각각 조한철과 서재희가 맡았다.
김영재와 정혜영은 진도준의 부모이자 진양철의 삼남 부부 진윤기, 이해인으로 열연한다. 또한 순양제국의 개국공신으로 꼽히는 진양철의 아내 이필옥은 김현이 맡아 존재감을 발산한다. 김신록은 고명이란 타이틀을 벗어던지려는 진양철의 딸 진화영으로, 김도현은 ‘남자 신데렐라’로 불리는 진화영의 남편 최창제로 분한다. 여기에 순양그룹의 황태자 진성준으로 변신한 김남희, 자유 본능을 장착한 진도준의 형 진형준 역의 강기둥과 압도적 능력치를 지닌 진양철의 장손녀 진예준을 연기하는 조혜주의 활약도 주목된다.
제작진은 “저마다의 욕망을 감춘 캐릭터들은 정상의 자리를 쟁취하기 위해 서로와 맹렬히 대치한다. 가족과 가문이라는 전쟁터에서 치열하게 승계싸움을 벌이는 이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몰입도를 더욱 극대화 하고자 금토일, 주 3회라는 파격적인 편성을 결정했다.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찾아뵐테니, 기대해 달라”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오는 11월 18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되며, 주 3회 전파를 탄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SLL∙래몽래인∙재벌집막내아들문화산업전문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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