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노래 ‘마녀의 게임’ 삽입, 이례적 컬래버 “드라마에 힘 되길”

[TV리포트=박설이 기자]영탁의 노래가 장서희 컴백작 ‘마녀의 게임’에 등장했다.

1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는 영탁의 ‘찬찬히’, ‘안녕 김녕’이 삽입됐다. 이 두 곡은 영탁이 지난 7월 발매한 첫 정규 앨범 ‘MMM’에 수록된 곡으로, 극중 엇갈린 사각 로맨스의 감정선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찬찬히’는 위기의 결혼식 이후 처음 대면한 연인 정혜수(김규선 분)와 강지호(오창석 분)의 대화 장면에 삽입돼 정혜수의 애틋함을 더욱 고조시켰다. ‘안녕 김녕’은 유인하(이현석 분)가 강지호에게 상처 받은 정혜수의 곁을 묵묵히 지켜주는 장면에 들어가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듯한 느낌을 더했다.

이번 음원은 ‘마녀의 게임’ 이형선 감독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한 가수의 앨범에서 다수의 곡이 드라마에 삽입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영탁과 소속사는 이를 흔쾌히 수락해 컬래버가 성사됐다. 영탁은 “저의 노래가 조금이나마 드라마에 힘이 되고, 시청자 분들께도 힐링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탁은 최근 인천, 대구, 대전, 창원, 부산, 전주, 안동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하며 전국 투어 ‘TAK SHOW’를 진행했으며 오는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앵콜 공연을 갖는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밀라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