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이영지와 던말릭, 누군가는 불구덩이로 들어가게 될까?
21일 첫 방송된 ‘쇼미더머니11’, 이후 이영지가 등장한 풀버전 영상 조회수는 무려 150만 뷰를 넘어서며 압도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MZ세대의 아이콘, 유튜버로 활동해온 이영지가 인기에 안주하지 않고 본업인 힙합으로 돌아온 모습이 큰 감동과 전율을 안긴 것.
26일 공개된 ‘쇼미더머니 11’ 2회 예고 영상에서는 1차 무반주 랩 심사에 이어 ‘쇼미’ 트레이드마크인 ‘불구덩이’ 60초 비트랩 경연이 일부 공개됐다. ‘쇼미’ 2차 미션 ’60초 불구덩이’는 프로듀서 전원이 함께 심사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시즌10에서 비오의 ‘카운팅 스타'(Counting Stars)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킨 무대이기도.
이번 시즌 또 어떤 무대가 ‘올 패스'(ALL PASS)를 받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2회에서는 쟁쟁한 실력파의 대거 등판으로 예측불가의 전개를 선사한다. 첫 방송에서 유니크한 톤과 플로우로 주목을 받았던 다민이에 이어 프로듀서 알티(R.Tee)가 극찬한 허성현, 화제의 ‘중등래퍼’ 김민석, 야외 싸이퍼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던 언오피셜보이 그리고 그동안 베일에 감춰졌던 네임드 래퍼인 로스와 맥대디가 등장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또 2회에는 모두의 견제 대상 던말릭이 본격 두각을 드러낼 예정이다. 더콰이엇이 다소 과격한 표현까지 섞어 ‘미친 XX’라고 호감을 표시해 던말릭이 보여줄 활약상에 기대가 모인다. 또 이영지는 “저는 사실 2차가 파이널이라고 생각한다. 여기는 뭔가 투우장 같은 느낌이지 않나”라면서 “던말릭님 어금니 다 갈고 있던데”라고 말해 경쟁의 서막을 알렸다.
한편, ‘쇼미11’ 측은 1차 예선 통과자의 ‘108인 참가자 무대 미리보기’를 공개했다. 3만 명이 넘는 지원자들 속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살아남은 108인의 명단 중에는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뉴페이스 실력파 래퍼들도 대거 포진됐다. 28일 밤 11시 2회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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