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배우 정가은이 아이들에게 이태원 참사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공유했다.
1일 정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들과 미리 약속했던 행사나 모임을 취소하게되면서..그이유를 설명하기 난처한적이 있으셨을꺼예요”라는 문구와 함꼐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평생 잊지못할 이 참혹한일을.. 우리 자녀들에게 어떻게 현명하게 설명을 할수있을까 고민을 했는데.. 인스타를 보다가 참고할만한 좋은글이 있어 공유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정가은은 초등교사, 초등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작가로 자신을 소개한 오뚝이샘의 글을 소개했다.
오뚝이샘은 “슬픔에 입이 안 떨어지지만 일부러 감추기보다, 막연한 말보다 사실에 기반한 대화가 최선이라고 본다”라며 사고의 경위에 대한 객관적 설명과 사고 후 조치에 대한 설명, 애도의 의미를 설명한 내용을 공개했다.
특히 “너무 슬프고 안타깝지? 사고로 가족이나 친구를 잃은 사람들의 마음은 말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슬플 거야. 우리가 그 슬픔을 다 헤아릴 수 없지만, 같이 슬퍼하는 건 할 수 있어. 그걸 ‘애도’라고 해”라는 문장이 먹먹함을 더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열린 할로윈 파티로 인해 약 10만 여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오는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갖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정가은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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