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의사만 두 명. ‘나는 솔로’ 11기가 남성 출연자들의 스펙을 공개하며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9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솔로’에선 남성 출연자들의 프로필이 공개됐다.
영수는 37세의 외과 전문의다. 대학병원에서 근무 중이라는 영수의 고백에 여성 출연자들은 하나 같이 놀라움을 전했다.
영수는 “수술도 하고 진료도 하고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고 있다”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땐 당연히 환자들이 쾌유했을 때보다. 환자가 나아서 고마움을 느끼는 게 나의 가장 큰 기쁨”이라며 외과의로서의 자세를 전했다.
이어 강아지 상 여성이 이상형이라며 “특이한 포인트가 하나 있는데 머리띠가 잘 어울리는 여성분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바둑영재 출신의 영호는 치과의사였다. 영호는 “나이차는 아래든 위로든 상관없지만 자기 직업에 프라이드가 있는 여성이 좋다. 자기 일이나 회사를 비하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이상형을 전했다.
이에 여성 출연자들은 자녀계획에 대해 물었고, 영호는 “내가 정말 사랑하고 좋아하는 여자와 그를 똑 닮은 아이가 함께 커플룩을 입은 모습을 보고 싶다. 정말 행복할 거 같다”고 답했다.
영식은 38세의 외국계 필름 기업의 글로벌 세일즈 매니저였다. 영식은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서 주식으로 돈도 많이 벌었다. 좋은 회사라 돈도 많이 주지만 주식으로 번 돈이 더 많아서 주변에선 ‘취미로 회사 다닌다’고 한다. 주식으로 연봉 이상의 수익이 나고 있다”면서 재력을 어필했다.
첫 인상 선택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했던 영철은 35세의 은행원. 그는 “난 항상 낙천적이란 소리를 들었다. 연애를 할 때도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기에 싸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마음에 드는 여성이 몇 명인가?”라는 질문엔 “한 명 있다”고 답하면서도 “첫 인상은 첫 인상일 뿐이고 아직 3박이나 남았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 많은 얘기를 나눠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광수는 사업가 겸 베스트셀러 작가였다. 현재 호텔에서 생활 중이라는 광수는 “올해가 마지막 솔로일 것 같아서 한 번 살아보자, 마음먹게 됐다. 현재 1년간 거주하고 있다”고 어필했다.
마지막 상철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로 이에 여성 출연자들보다도 남성 출연자들이 뜨겁게 반응했다.
상철은 “난 이미 결혼 준비가 다 끝났다”면서 “다정다감하고 한 여자만 바라보는 일편단심에 술도 담배도 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말했다.
이상형에 대해선 “여성스럽고 단아하고 현명한 여성이 좋다”고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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