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김준수(XIA)와 랄랄이 MBC’심야괴담회’를 찾는다.
뮤지컬 ‘드라큘라’의 ‘드라큘라’ 역부터 ‘엘리자벳’의 ‘토드(죽음)’ 역 등 강렬한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아온 뮤지컬 배우 김준수는 녹화 시작부터 공포가 주는 짜릿함을 즐긴다며 강심장의 면모를 뽐냈다. 귀신은 믿지 않지만 과거 공포사이트 정회원으로 활동할 만큼 ‘괴담 덕후’라고.
그러면서 단 한 번 겪었던 섬뜩한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김준수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슈퍼주니어 은혁도 함께 겪은 일”이라고 밝혀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당시 두 사람이 합숙 중이던 녹음실에 새벽 3시쯤 의문의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그런데 전화를 받아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 장난전화인 줄 알았다. 하지만 곧이어 현장에 있던 프로듀서의 한 마디로 모두가 밤새 공포에 떨었다. 녹음실에 전화를 건 이의 정체는 무엇일까?
한편 86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랄랄은 평소 높은 텐션을 자랑하는 데 반해 공포에는 엄청난 겁쟁이라고. 평소 ‘썰 부자’ 답게 기이한 경험담을 쏟아내지만 유독 ‘공포 썰’엔 벌벌 떤다는 랄랄이 소개하는 심장 쫄깃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래 살지 못할 사주를 타고난 사연자가 ‘누군가’의 희생으로 사주를 극복했다는 ‘단명’ 사연을 들은 랄랄은 지인에게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한다. 가장 친한 친구가 식물인간 판정을 받아 슬픔에 빠졌는데 그 친구가 기적적으로 깨어나 건강을 회복했다는 것.
10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심야괴담회’에서는 한밤중, 놀이터를 찾아온 여섯 살 꼬마의 섬뜩한 고백 ‘가족사진’, 밤마다 꿈속에 찾아온 한 남자와 뒤바뀐 운명 ‘단명’, 남자친구의 목을 조른 ‘그것’의 정체 ‘연애운’ 등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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