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고딩엄마’ 김보현의 남매가 보여준 효심에 하하가 눈시울을 붉힌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25회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된 김보현의 첫째, 둘째 아이들이 아픈 엄마를 대신해 동생들을 돌보는 모습이 그려진다.
김보현은 집안 청소 후 복통을 호소하며 침대에 누워 식은땀을 흘린다. 이를 본 첫째 윤건이와 둘째 윤지는 “동생들을 우리가 돌보겠다”고 나선다. 윤건이는 넷째의 기저귀를 능숙하게 갈고, 윤지는 막냇동생이 울지 않도록 안아준다. 윤지는 엄마에게 “엄마의 딸이고 아들이잖아. 우리가 도와줘야지”라고 효심을 담아 말해 세 MC를 뭉클하게 만든다. 하하는 급기야 “애들이 기특하다”며 눈물까지 흘린다.
잠시 후 김보현은 여동생에게 연락해 도움을 청한다. 집으로 찾아온 동생은 아픈 언니에게 “(살림에 다둥이 육아가) 힘들지 않냐”고 묻고는 “형부가 하는 게 마음에 안 든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처제의 등장에 김은석은 바짝 긴장하고, 아내를 위해 묵묵히 죽을 만든다. 박미선은 “(처제가) 무서운 시어머니 같다”고 말한다.
한편 김보현은 남편, 아이들과 시댁을 찾는다. 이동 내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김보현은 도착 후에도 어색해 한다. 시아버지와 제대로 눈도 마주치지 않고 인사를 한 김보현,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오랫동안 감춰왔던 말을 하고 싶다”고 용기를 낸다. 김보현은 “저희가 좋게 결혼하지 못했는데, 소문 때문에 오해가 있었다”며 10년 전 이야기를 꺼낸다.
김보현과 시댁의 어색한 관계가 해결될지, 22일 밤 10시 20분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MBN ‘고딩엄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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