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입사 동기와 썸을 타던 중 과거 짝사랑했던 선배가 나타났고, 이를 알게 된 동기는 고민녀가 저울질했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꼈다.
22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51회에서는 27세 고민녀의 사연이 재연 드라마로 펼쳐졌다. 입사 4개월이 넘어가는 동안 고민녀는 입사 동기와 썸을 탔다. 주말에 데이트하면서도 고백하지 않는 동기를 보며 고민녀는 자신이 고백하기로 마음을 먹지만 늘 타이밍이 어긋나 고백을 못했다. 그러던 중 과거 짝사랑했던 대학 선배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선배는 직진 모드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고민녀의 생일에 동기와는 또 어긋나고, 선배는 근사한 저녁과 꽃을 선물하며 고백했다. 그러나 고민녀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며 거절했고, 동기에게 고백했다. 하지만 생일날 선배에게 고백 받고 포옹하는 모습을 봤던 동기는 그 장면이 잊히지 않는다며 고민녀가 저울질했다는 사실에 화를 냈다. 일단 자신을 기다려 달라는 동기를 보며 고민녀는 그저 기다리면 사랑의 타이밍을 되찾아올 수 있을지 고민한다.
김숙은 “동기가 시간을 달라고 했는데 마음은 점점 더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고, 한혜진은 “그날이 마침내 생일이었다면 누군가와라도 같이 있고 싶었을 것 같다”며 고민녀를 이해하려 했다.
곽정은은 “타인이 아무리 사랑스러워도 나를 초라하게 만드는 건 사랑할 수 없다”며 “고민녀가 어떤 연애를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노선을 정해라. 나 좋다고 말한 선배에게 집중하지도 않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본인도 상처 받기 싫듯이 타인도 마찬가지”라고 조언했다. 주우재 역시 “만남이라는 게 복합적이다. 고민녀는 갖고 있는 환상을 버리고 본인이 책임질 선택을 해라”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썸’이란 단어를 조심스럽게 써야 한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동기와 마음이 통하는 것 같고 사귀기 일보 직전이라면 집중하고 몰두했었어야 했다. 다음엔 본인 앞에 찾아온 사랑에 충실해라”라고 충고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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