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래원이 방화 살인의 진범을 찾아 누명을 벗고 통쾌함을 선사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는 수도권 시청률 9.8%, 순간 최고 12.3%를 기록(닐슨 코리아 기준), 2주 연속 쾌속 상승세를 선보이며 금요일 동시간대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은 4.6%로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짜릿한 반전의 힘을 증명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함바집 화재현장에서 새까맣게 타버린 시신이 발견돼 아수라장이 벌어졌다. ‘방화 살인’ 초점이 맞춰지며 진호개(김래원 분)는 화재조사를 시작했다. 흙바닥에 찍힌 족적 두 개와 낙하 혈흔, 빈 라이터 기름통까지 발견해 수사에 활기가 돌았지만, 라이터 기름통에서 진호개의 지문이 나왔고 족적 역시 진호개의 경찰화로 확인됐다.
최초 신고자인 진호개가 알리바이를 말하지 않으면서, 진호개는 방화 살인 피의자로 긴급체포됐다. 자신을 지목하는 증거들을 부수고 진짜 범인을 찾는 싸움. 구치소에 수감된 진호개는 자신이 검거한 연쇄살인마 조두칠을 도발, 응급사태를 유도해 구급차에 올랐다. 발작 연기로 탈주를 감행한 그는 마태화(이도엽 분)에게 전화를 걸어 “빵은 내가 아니라, 니가 있어야 할 곳”이라고 경고를 날렸다.
송설(공승연 분)의 도움으로 상처를 치료한 진호개는 노숙자 신발 가운데 경찰 로고가 찍힌 신발을 찾았다. 봉도진(손호준 분)은 페인트 공장의 CCTV에서 라이터 기름의 발화 특징인 섬광 화재 순간을 발견, 진범 추적에 한 발 다가갔다.
수배범이 된 진호개는 태원경찰서에 자진 출두 후 “자수하러 왔다! 근데, 원 플러스 원이야”라며 진짜 증거의 주인인 노숙자와 연결된 수갑을 든 채 의기양양하게 웃어 화끈한 괘감을 안겼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는 오늘(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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