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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배우 차인표가 아내 신애라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과 진솔한 인생관을 전했다.
21일 공개된 채널 ‘신애라이프’의 인터뷰 코너 ‘유어라이프’에 출연한 차인표는 어린 시절 성장 환경부터 갑작스럽게 찾아온 공황장애 경험, 어머니와 아내에 대한 고마움까지 그동안 쉽게 꺼내지 못했던 삶의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털어놓았다.
이날 차인표는 과거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이스탄불로 향하던 기내에서 처음 겪은 공황 증상을 상세히 고백했다. 그는 “대본을 보던 중 갑자기 물에 빠진 것처럼 숨이 차오르고 온몸의 기관이 감옥처럼 답답하게 느껴졌다”라며 “비행기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통장 잔고나 가족 등 그 어떤 것도 힘이 되어주지 못하는 순간을 겪으며, 사람이 죽을 때 느끼는 홀로 남겨진 감정을 알게 됐다”고 회상했다. 약 30분 후 상태는 가라앉았지만 이후 혼자 비행기를 타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으며, 현재는 아내와 함께 이동하며 안정감을 되찾고 극복해 나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가족을 향한 남다른 감정도 눈길을 끌었다. 차인표는 15세에 부모를 여의고 홀로 살아온 어머니의 삶을 언급하며 “연로하신 어머니의 농사일을 도우며 ‘내가 어머니의 수호천사구나’라는 영광스러운 직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면 나에게 수호천사는 누구일지 생각했을 때 1초도 지나지 않아 아내 신애라가 떠올랐다”며 “당신을 만나 가보지 못할 곳을 가고, 품지 못했을 두 딸을 품으며 사뭇 다른 인생을 살게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다시 태어나도 신애라와 결혼하겠냐는 질문에 차인표는 “다시 태어나는 것은 믿지 않는다”면서도 “만약 다시 태어나 결혼해야 한다면 당연히 아내와 할 것. 다른 사람과 해봤자 의미가 없다”고 응수해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인터뷰를 마친 그는 “늘 옆모습만 보던 아내의 앞모습을 마주 보며 이야기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히며 깊은 애정을 과시했다.
배우 차인표와 신애라 부부는 1995년에 결혼하여 현재 결혼 31년 차를 맞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다. 두 사람은 1남 2녀를 슬하에 두고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차인표, 채널 ‘신애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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