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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연예계에서 암을 극복하거나 투병 끝에 건강을 회복 중인 스타들이 연이어 근황을 전하며 대중에게 따뜻한 위로와 경각심을 주고 있다. 개그맨 유상무부터 방송인 박미선, 이혜영까지 이들이 전하는 생생한 투병기와 삶에 대한 진솔한 고백은 수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 활동 중단 10개월 만의 복귀… 박미선, 짧은 머리로 전한 ‘생존 신고’
방송인 박미선은 건강 악화로 10개월간 활동을 중단했던 아픔을 딛고 방송에 얼굴을 비췄다. 지난해 11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등장한 그는 짧아진 머리스타일과 함께 유쾌한 모습을 선보여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이날 박미선은 “각종 가짜 뉴스와 루머가 너무 많아 생존 신고를 하러 나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방사선 치료 과정을 떠올리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낸 그는 짧아진 머리를 가리켜 “영화 ‘퓨리오사’ 캐릭터 같지 않냐”며 쿨하고 밝은 면모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미선은 지난 2024년 12월 유방암 판정을 받았으며 약 1년간 항암 치료에 전념해왔다. 길고긴 투병 생활을 견뎌낸 그는 최근 남편 이봉원과 함께 MBN 예능 ‘남의 집 귀한 가족’에 함께 출연해 근황을 알리는 한편,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 폐암 수술 부작용 고백…이혜영 “몸이 아픈 게 가장 무섭다”
방송인 이혜영 또한 지난 11일 개인 채널을 통해 폐암 투병 이후 달라진 몸 상태와 외모적 변화, 그리고 치료 과정에서의 부작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021년 폐암 초기 진단을 받고 폐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던 이혜영은 “약물 치료 여파로 머리카락이 절반이나 줄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폐 절제 수술 흔적과 더불어 눈 부종 등 신체적 변화로 인해 각종 오해에 시달렸던 심정을 밝혔다.
그는 “아이라인을 그리는 방식도 달라졌고 ‘쌍꺼풀 수술을 했냐’는 오해도 받았지만, 그런 오해보다 몸이 아픈 것이 가장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어 “완치는 아니지만 전이되지 않고 건강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며 두피 관리 등 건강 케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그는 개인 채널을 운영하며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 “살 수만 있다면”… 대장암 3기 이겨낸 유상무의 눈물겨운 회상
개그맨 유상무 역시 14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과거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던 절체절명의 순간을 회상했다.
유상무는 “당시 살 수 있는 확률이 50%, 항암 치료를 더 해야 70%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수술실에 들어서던 때의 극심한 공포를 털어놨다. 그는 “손발이 묶이고 수술실 문이 닫힐 때 눈물을 흘리던 아내와 눈이 마주쳤다. ‘다시 건강하게 눈만 뜰 수 있다면’, ‘이 암덩이를 뗄 수만 있다면’ 하는 생각뿐이었다”고 전했다.
치열한 투병 끝에 2022년 최종 완치 판정을 받은 유상무는 일상의 소중함을 잊고 살았던 자신을 반성하며 팬들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아프지 말고 건강만 생각하라. 그냥 걸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건넸다.
김도현 기자 /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상무, 채널 ‘이혜영’,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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