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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청약에 당첨되고도 27억원에 달하는 분양가 앞에서 물러설 수밖에 없었던 코미디언 이창호의 사연이 안방극장에 전해졌다. 지난 12일 전파를 탄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976회에서는 홍현희, 김문정, 유호진과 나란히 출연해 자신만의 재테크 도전기를 꺼냈다.
이창호는 “최근 곽범, 이선민 씨가 너무 잘 나간다. 요즘 워낙 잘되고 있다. 불안하고 나만 뒤처지는 거 같아서 재테크를 좀 하게 됐다. 부동산을 공부해보자 해서 펜트하우스급 청약이 떠서 여의도에 넣어봤다. 개발 들어가는 거였는데 제가 당첨됐다”고 털어놔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그가 당첨된 곳은 여의도·대방·노량진 사이에 자리한 하이엔드 아파트. 기쁨도 잠시, 감당해야 할 액수가 문제였다. 이창호는 “될 줄 모르고 한 거다. 분양가를 해야 하는데 저한테 27억을 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홍현희가 “다달이 분납해도 되지 않냐”는 아이디어를 내놨지만 돌아온 답은 “저는 돈이 없다”였다.
은행 대출 역시 길이 아니었다. 이창호는 “대출을 알아보려고 했는데 투기과열지구라서 대출이 안 된다더라. (빌리려면) 저는 스무 분은 찾아가야 한다. 아무 가능성이 없는 거다. ‘이번에 안 되겠다’해서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가 “포기 하면 다음에 안 되는데”라며 아쉬워하자, 재당첨이 10년 동안 막히는데도 “추첨으로 된 사람이라서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는 답이 돌아왔다.
김구라는 한발 더 나아가 “아이브 안유진 양은 깔끔하게 돈을 넣었고 창호는 돈이 없어서 (포기했다)”며 최근 회자된 안유진의 사례까지 끌어와 속을 태웠다. 이에 이창호는 “전 깔끔하게 안 넣었다”는 너스레로 웃음을 되찾았다.
실제 안유진은 최근 호가가 약 40억원에 이르는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해당 건은 개인적인 사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는 입장만 내놓은 상태다.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도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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