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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가수 김장훈이 목포시 공연 취소 논란을 제기한 지 하루 만에 무대 재개를 알렸다.

김장훈은 지난 11일 개인 계정에 장애인 인식 개선 프로젝트 ‘누워서 보는 콘서트’ 목포 편을 오는 15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목포 시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너무 다행이다”며 “최고의 공연으로 보답하겠다. 다시 광복”이라고 적었다.
앞서 그는 같은 날 목포시로부터 취소 통보를 받았다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그는 “8월 15일 목포 ‘누워서 보는 콘서트’의 일방적인 취소 통보를 받았다”며 “아무런 이유 없이 목포시 문화예술과의 두 명의 공무원의 전횡과 갑질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 장애인협회와 포스터·무대·음향·조명 업체, 문화재단 등 여러 관계자가 피해를 보았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됐던 최초 게시물은 12일 오전 9시 기준 삭제된 상태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시 측은 행사를 없던 일로 하려던 게 아니라 폭염에 따른 안전사고를 우려해 야외 대신 체육관으로 장소 변경을 주관사에 요청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2주 이상 폭염주의보가 계속됐고, 열대야 현상도 이어졌다”며 온열질환 우려를 설명하면서도 협의 과정에서 실무진의 백지화 결정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논란이 커지자 김장훈과 직접 통화해 재개 여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 다른 이야기가 들리길래 김장훈 씨와 전화 통화를 했더니 15일 ‘(공연을)할 수 있다’고 하길래 ‘그렇게 하시라’고 했다”고 정리했다.

애초 이번 행사는 목포해상케이블카가 문화재단에 기부한 8,000만 원을 재원으로 지난 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폭염으로 인해 15일로 미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중증장애인이 누운 채로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이 프로젝트는 지난 2월 광주 서구에서 지방자치단체 주관 첫 무대를 열어 600여 명이 함께한 바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김장훈,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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