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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드라마 ‘오로라 공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송원근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송원근은 지난 11일 개인 계정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날 그는 “오늘은 여러분께 조금은 조심스럽고, 또 누구보다 먼저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이렇게 글을 쓴다”고 운을 뗀 뒤 “이런 소식을 전하는 게 조금 조심스럽기도 하고 떨리지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 그 사람과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을 이었다. “사실 어느새 ‘노총각’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나이가 됐는데 이제는 그 딱지를 떼게 되었다. 조금은 신기하고, 무엇보다 참 행복하다”는 고백도 이어졌다.
오랜 무명 시절과 우여곡절을 함께 견뎌온 팬들을 향한 벅찬 감정이 문장 곳곳에 묻어났다. 그는 “돌이켜보면 제가 지금까지 배우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건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그래서 결혼이라는 새로운 시작 앞에서 기쁘다는 말만 전하기에는 여러분께 받은 고마움이 너무 크다”고 덧붙였다. “결혼은 제 인생의 새로운 시작이지만, 지금처럼 더 많이 배우고 더 깊이 고민하며 좋은 작품과 좋은 연기로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더욱 성실하게 걸어가겠다”는 각오도 함께 남겼다.
1982년 12월생으로 올해 43세를 맞은 송원근은 지난 2000년 그룹 ‘OPPA’로 데뷔한 뒤 솔로 가수로도 활동했다. 2010년 뮤지컬 ‘궁’을 통해 무대에 발을 들인 이후 ‘렌트’, ‘키다리 아저씨’, ‘오페라의 유령’, ‘레드북’, ‘김종욱 찾기’, ‘쓰릴 미’, ‘블랙 메리 포핀스’ 등 다양한 작품에 섰으다. 특히 MBC 드라마 ‘오로라 공주’에서 나타샤 역을 맡아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고, ‘압구정 백야’ 등에도 얼굴을 비추며 인지도를 넓혀왔다. 결혼 후 송원근이 열어갈 인생 2막에 관심이 모이며, 응원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송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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