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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임지은이 한고은에게 또다시 사과하며 박세영의 골수 검사를 부탁했지만, 거절당했다.
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에서는 나지니(박세영 분)가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승현(서도영), 마이(정소영)는 노영주(임지은)가 나세리(한고은)에게 사과해 주길 바랐다. 이미 노영주가 자존심을 버리고 나세리, 차민기(전노민)가 살던 집을 찾아가 부탁했지만, 나세리가 거절한 상황. 차승우(전승빈)는 “어떻게 엄마더러 또 하래”라고 했지만, 마이는 “왜 못 해. 지금 우리가 체면 차려? 너무해”라고 밝혔다. 나지니의 골수 검사가 아들 오름이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방법이라 생각하기 때문.
차승우는 차승현에게 “이런 말 좀 그런데, 자식은 또 낳으면 된다고 생각해. 포기하잔 말도, 덜 중요하단 말도 아니”라면서 “다만, 이 일로 엄마를 이렇게 밀어붙이는 건 잔인하단 생각이 든다. 엄마 30년 동안 과부 아닌 과부로 살면서 우릴 키웠다”라고 설득에 나섰다.




그러나 차승현은 “이미 지났잖아. 못 할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화를 냈다. 밖에서 이를 들은 마이는 “아픈 아이를 낳아서 미안해”라며 차승현을 안았고, 차승현은 “만에 하나 오름이를 잃어도 그런 소리 하는 거 아니야”라고 밝혔다.
차승현은 병원에서 오름이를 보고 있던 노영주에게 “생각해 봤냐”라고 압박했다. 결국 노영주는 “갔다 왔다고. 네 아빠랑 그 여자 사진만 득실한 그 집에 가서 애원하고 왔다고. 내 30년이 네 자식만 못 해?”라고 울분을 토해냈다. 노영주가 나간 후 차승현은 오름이에게 “네가 얼른 낳아서 나한테 잔소리해줘. 할머니한테 잘못했다고”라며 눈물을 보였다.
차승우는 나지니를 찾아가 다시 한번 검사를 부탁했다. 차승우는 “너 때문에 우리 집 두 번 부서지고 있다”라고 울분을 토해내며 무릎을 꿇으려 했지만, 과거 나세리 때문에 다친 탓에 무릎을 꿇지 못했다. 차승우는 “마음으론 완전히 꿇었다. 부탁해”라고 간절하게 말했다.
결국 노영주는 나세리를 찾아가 무릎을 꿇었다. 노영주는 자신의 모든 걸 내려놓은 채 “너무 절박해서 그래. 네가 내 남편이랑 바람피워서 지니 낳은 거 욕했던 거 사과할게”라며 계속 사과했다. 나세리가 “내가 진짜 힘들었던 건 아직 사과 안 했잖아”라고 하자, 노영주는 “서류 붙잡고 있던 거 미안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런데도 나세리는 “그게 사과 하나로 끝나? 이렇게 끝내자고? 절대로 못 줘”라며 내쫓았다.
남금주 기자 / 사진=MBC ‘가족관계증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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