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맷 데이먼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소감과 함께 유쾌한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는 영화 ‘오디세이’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연출, 각본, 제작을 맡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프로듀서 엠마 토마스, 배우 맷 데이먼, 샤를리즈 테론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오는 5일 개봉하는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신들의 분노에 맞서 싸우는 대서사시를 담은 작품이다.
‘인터스텔라'(2014), ‘오펜하이머'(2023)에 이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세 번째 작품을 함께한 맷 데이먼은 이번 영화에서 주인공 오디세우스를 연기했다.
이날 10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맷 데이먼은 “다시 한국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 벌써 10년이 지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그때도 한국에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이야기했는데 이렇게 오게 돼 기쁘다”고 내한 소감을 밝혔다.
한국 방문과 함께 야구 경기를 관람한 소식이 전해진 맷 데이먼은 이에 관해 “야구 경기도 정말 재미있게 봤다. 아이들도 함께 왔는데 시차 적응 때문에 경기를 끝까지 보지는 못했다”며 “어제는 투어를 한 덕에 하루 종일 서울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놀란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서는 특유의 유머를 곁들였다. 맷 데이먼은 “아직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님에게 ‘퍼펙트(Perfect)’라는 칭찬의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며 “그래도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니까 언젠가는 들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감독님이 젠데이아에게는 ‘퍼펙트’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그때 톰 홀랜드도 함께 있었는데 ‘우리는 그런 말 못 들어봤다’고 이야기했던 기억이 난다”고 현장을 떠올렸다.
‘오디세이’의 촬영 규모에 대해서는 “이 작품은 마치 영화 일곱 편을 한꺼번에 찍는 기분이었다”며 “한 로케이션에서 새로운 기술을 익히면 다음 장소에서는 또 완전히 새로운 걸 해야 했다. 계속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차기작에서도 놀란 감독과 함께하고 싶다는 바람도 숨기지 않았다. 맷 데이먼은 “놀란 감독님이 또 함께하자고 한다면 당연히 ‘예스’라고 할 것”이라며 “열두 편을 한 번에 찍는다고 해도 상관없다. 그 정도로 함께하는 경험은 특별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건 배우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또 함께할 수 있을지는 결국 감독님이 만들고 싶은 이야기와 작품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샤를리즈 테론은 “맷의 이야기는 맷의 문제인 것 같다”고 농담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나는 감독님의 디렉션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다른 디렉션이 더 필요하다고 느낀 적도 없었고, ‘퍼펙트’라는 말을 못 들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맷이 다음에는 꼭 들을 수 있길 바란다”며 능청스레 말한 뒤 “내 연락처는 그대로니까 차기작이 있으면 나는 바로 연락해 달라”고 놀란 감독을 향해 재치 있게 말했다.
이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역시 웃으며 “샤를리즈가 완벽한 답을 해줬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맷 데이먼을 향해 “맷도 나쁘지는 않았다”고 말한 뒤 “나는 영국인이다. 영국에서 ‘낫 배드(Not bad)’는 굉장한 칭찬이다. ‘나쁘지 않다’는 말은 사실 아주 좋았다는 뜻”이라고 설명해 현장을 다시 한번 웃음으로 물들였다.
강지호 기자 /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억까’ 시달린 장원영, 공항 특혜→팔짱 논란에도 ‘럭키비키’…”진실은 드러나기 마련” [RE:뷰]](https://d3h3k01ny8mjr.cloudfront.net/tv-report/2026/08/07154727/CP-2022-0227-38884825-thumb-240x160.jpg)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