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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티빙 ‘환승연애2’로 얼굴을 알린 아나운서 이나연이 JTBC의 재정난을 언급했다.
지난 13일 이나연의 채널 ‘일단 이나연’에는 ‘저 아직 백수 아닙니다. JTBC 출근 vlog, 제니맛집, 다꾸하는 30대 직장인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그는 골프 방송 녹화를 앞두고 “상암으로 넘어가서 골프 녹화를 한다. 아직은 괜찮다”며 회사가 파산 위기에 놓인 와중에도 일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나연은 방송에 앞서 JTBC 사옥 1층에서 화상 중국어 수업을 진행했다. “우리 회사 1층이다. 중국어 과외를 줌으로 하므로 여기서 하기로 했다. 늦게 오면 오히려 막힐 것 같았다”고 설명한 그는 수업이 끝난 뒤 “정신이 쏙 빠졌다. 이런 말 해도 되나”라며 “회사가 어려워서 그런가 에어컨이 안 나온다. 너무 덥다”고 토로했다. “이거 말한다고 잘리진 않겠죠?”라는 걱정도 덧붙였다.

스튜디오 녹화를 마친 뒤에는 “사실 언제까지 방송할 수 있을지도 저도 잘 모르겠다. 제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인데 아직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지만 무언가 확정이 난다면 제일 먼저 알려드리겠다”며 조심스러운 심경을 내비쳤다. JTBC 골프 아나운서 출신인 그는 OBS와 한국경제TV에서 경력을 이어왔으며, 지난해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2’에 출연하기도 했다.

JTBC는 지난달 12일 총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내 갚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JTBC와 계열사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 중앙 등 5개사는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으며,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ARS)도 함께 신청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출연료와 제작비 지급이 늦어지거나 예산이 대폭 축소되는 등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일단 이나연’, JTBC, 이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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