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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코미디언 이국주가 1년 동안 짝사랑해왔던 남성과 ‘코미디 빅리그’ 무대를 보여주고 사귀게 됐던 적이 있다며 직업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돌아봤다.
16일 온라인 채널 ‘안녕하세미’에선 ‘썰 호로록 (ft.이국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이국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박세미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방송 생활하며 행복했던 기억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국주는 “솔직히 이 직업 선택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한 순간이 있다”라며 ‘코미디 빅리그’를 할 때 한 일반인 남성을 짝사랑하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국주는 “나에 대해서 좋은 사람이라고는 생각은 했지만 여자로서는 생각이 없었을 거다. 그러니까 안 사귀었을 것”이라며 “내가 1년 동안 짝사랑했는데 그가 ‘코빅’을 보러 왔다. 배 만지면서 노래도 불러야 되고 수염도 얼굴에 그리고 해야 하니까 처음에는 너무 싫은 거다. ‘창피한데 어떡하지?’ 고민을 하다가 ‘어차피 저 친구가 나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나만 좋아하는 것 같은데 그냥 엄청 웃겨 주자’ 이런 생각만 했다. 내가 출연한 그 코너들이 상위권이긴 했지만 그날따라 2개가 1, 2등을 한 거다. 그 정도로 내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막 한 거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국주는 ‘코빅’이 끝난 후 짝사랑남의 반응에 대해 “‘사람들이 너 너무 귀엽대’ ‘너 너무 웃기대’라고 하더라. ‘코빅’ 끝나고 잠깐 쉴 때 거기 온 500명이 ‘와 진짜 웃기다’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까 내가 달라 보였던 거다. 내가 (마음을 얻기 위해)1년 노력했는데 그냥 코빅 보여준 걸로 그 친구랑 사귀었다. 이후 1년 정도 사귀었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때 남자도 외모를 본다고는 하지만 그 매력이라는 게 정말 무서운 거구나 생각했고 이 직업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자존감이 높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직업이 되게 멋있다, 이걸 하길 잘했다,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 사진 = ‘안녕하세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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