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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배종옥이 고교 시절 연극을 경험하고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됐다며 특별한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14일 송승환의 유튜브 채널엔 “아름답고 당당한 그녀”라는 제목으로 배종옥이 게스트로 나선 ‘원더풀 라이프’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배종옥은 “내가 3남 3녀 중 막내다. 귀여움을 많이 받았는데 형제끼리 나이차가 컸다. 내 바로 위 오빠가 5살 위고 큰언니는 19살 위였다. 큰언니가 엄마뻘이었다”며 “나이차가 크다 보니 내가 가장 예민했던 사춘기 시절에 오빠들은 군대에 가고 나혼자 자랐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당시 외동딸이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형제가 많음에도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서 그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의 배종옥은 “어릴 때부터 끼가 있었나”라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며 “내가 배우가 될 거라고 생각한 사람도 아예 없었다. 심지어 고3 선생님이 대학 원서를 안 써주려고 했었다. 내가 무슨 연극영화과냐는 것이다. 그만큼 난 얌전한 학생이었다”고 답했다.
아울러 “고2때 국어 담당이었던 담임선생님이 연극팀을 만들었는데 우연히 합류를 했다. 그때 중앙대 학생들의 연극을 봤는데 아주 예쁜 언니가 예쁜 옷을 입고 나와서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보며 배우를 동경하게 됐다. 나도 저렇게 예쁜 옷을 입고 연기를 하고 싶단 생각을 했다”며 연극영화과 지원 계기를 전했다.
배종옥은 또 “연극영화과에 들어간 순간 기가 죽은 게 동기들 끼가 굉장했다. 난 평상시에 끼를 발산하는 타입이 아니지 않나. 고등학생 때도 존재감이 아예 없는 학생이었는데 동기들은 그냥 다 배우였다”며 “당시 우리 학교에 축제가 많아서 선배들이 나와 장기자랑을 하곤 했는데 거기서도 기가 딱 죽었다”고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배종옥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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