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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프랑스어 강사 정일영이 초빙교수로 임용된 소감을 전했다.
정일영은 지난 8일 개인 채널 ‘악성 내성인’에 ‘정일영 교수 된 심경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그는 “1996년도부터 2026년까지 강사를 했는데 총 30년을 강단에 섰다. 늘 루저처럼 살았지만 드디어 교수라는 타이틀을 따게 됐다”며 인하대학교 초빙 교수로 임용된 사실을 알렸다. 이어 그는 “여러분들의 귀염둥이 정교수입니다”라고 자기소개 하며 능청을 떨었다.
꽃다발을 받아 든 그는 “이런 일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5개월이라는 기간이 짧다면 짧지만 모든 것이 다 바뀌는 시간이 될 수 있다. 5개월이 65년을 덮었다. 여러분에게도 곧 그런 날이 올 거라고 확신한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정일영은 어머니가 사촌 누나 번호로 전화해서 ‘우리 일용이 교수 됐단다’라고 자랑하는 걸 들었다며 누나들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무척 기뻐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분이 좋다. 길을 다니면 (사람들이) 다 알아본다. 즐기고 싶다. 어딜 가도 그렇다. 지금 멘붕에 빠졌다. 내가 연예인인 건지 아닌지 모르겠다. 인지도가 높아지니까 기세등등한 기분이 든다”며 “제가 지나가면 쭈뼛쭈뼛하지 마라. 그냥 당당하게 ‘일영아’하고 불러라. 같이 사진 찍으면 된다”며 털털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내가 죽어도 누군가의 휴대폰에 남는 걸 생각하면 흐뭇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교수 임용 소식을 듣고 작가도 오열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작가님이 엉엉 울었다. 누가 보면 내가 울린 줄 알 정도였다. 강단이 있는 사람인데 저런 면이 있는 줄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기분이 한껏 고조된 그는 팬미팅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내며 “기쁜 일은 혼자만 알고, 슬픈 일은 나만 억울하지 않도록 다 같이 나눠야 한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프랑스어 강사로 활동해 온 정일영은 지난 2024년 침착맨의 생방송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으로 영상 조회수 800만을 달성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김진수 기자 / 사진= 정일영, 채널 ‘악성 내성인 정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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