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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만화 ‘룩백’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손을 거쳐 실사 영화로 다시 태어난다.
영화 ‘룩백’이 오는 10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어느 가족’으로 2018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과 각본, 편집을 모두 맡아 일찌감치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룩백’은 ‘체인소 맨’ 시리즈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후지모토 타츠키의 동명 단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미 원작과 애니메이션 모두 흥행성을 입증한 만큼 실사 영화 역시 올가을 가장 주목받는 일본 영화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 원작 만화→애니메이션까지 흥행…검증 끝난 스토리
‘룩백’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은 원작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후지모토 타츠키가 2021년 발표한 동명 단편 만화는 공개 당일 조회수 250만 회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이후 전 세계 37개국에서 출간되며 국경을 넘어 사랑받았고, 짧은 분량임에도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후지모토 타츠키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으로 글로벌 흥행 수입 297.8억 엔을 기록하는 등 독보적인 흥행성을 입증한 작가다. 그의 작품 ‘룩백’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두 소녀의 성장과 우정, 상실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수많은 독자의 공감을 얻었다.
애니메이션도 흥행에 성공했다. 2024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룩백’은 국내에서 3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감성적인 연출과 원작의 분위기를 살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원작과 애니메이션 모두 흥행에 성공한 ‘룩백’이 실사 영화로 다 한 번 흥행 바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칸 거장’ 고레에다의 첫 청춘 영화…새로운 도전에도 관심
다음 관전 포인트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존재다. ‘어느 가족’, ‘브로커’, ‘괴물’ 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그는 이번 작품에서 연출은 물론 각본과 편집까지 직접 맡았다. 그동안 가족과 인간의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온 고레에다 감독이 처음으로 본격적인 청춘 영화를 선보인다고 전해져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고레에다 감독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시선이 원작이 지닌 감성과 만나 어떤 새로운 울림을 만들어낼지도 기대된다. 원작의 감동을 유지하면서도 실사 영화만의 색깔을 어떻게 입혀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캐스팅 역시 눈길을 끈다. 후지노 역에는 신예 데구치 나츠키가, 쿄모토 역에는 마키타 아쥬가 캐스팅돼 원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예고했다. 마키타 아쥬는 고레에다 감독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며 신뢰를 쌓아온 배우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 어린 후지노와 쿄모토는 각각 나나세 후리와 오카다 로카가 연기한다. 두 아역 배우는 오디션 당시 고레에다 감독이 눈빛과 표현력을 높이 평가하며 직접 캐스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 티저부터 압도적 감성…올가을 극장가 최고 기대작
개봉 소식과 함께 베일을 벗은 포스터와 예고편은 영화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포스터에는 만화를 그리는 후지노와 쿄모토의 소중한 순간이 담겼다. 같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두 소녀의 모습은 원작 특유의 따뜻한 감성을 그대로 전달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예고편은 사각사각 펜촉이 종이를 스치는 소리로 시작해 후지노와 쿄모토가 함께 보낸 찬란한 사계절을 차례로 담아낸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시간과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성장하는 과정이 감성적인 영상으로 펼쳐진다.
여기에 고레에다 감독 특유의 절제된 연출과 아름다운 영상미, 음악감독 반도 유타의 섬세한 선율이 더해져 한 편의 청춘 시를 보는 듯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공개된 영상만으로도 원작 팬들의 기대를 끌어올리며 올가을 극장가 대표 감성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원작 만화가 신드롬을 일으킨 데 이어 애니메이션까지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자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실사화를 맡아 기대를 더하고 있다. ‘룩백’은 검증된 원작과 거장 감독의 만남을 앞세워 오는 10월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허장원 기자 / 사진=영화 ‘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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